레인보우로보틱스, 1분기 매출액 36.8억·전년비 182%↑...“2분기 연속 흑자”
레인보우로보틱스, 1분기 매출액 36.8억·전년비 182%↑...“2분기 연속 흑자”
2022.05.23 17:32 by 임한희
레인보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대표 이정호)가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판매 실적 호조를 타고 2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36.8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억원, 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국내 협동로봇(Collaborative robot) 시장에서의 자사 제품 판매 증가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정밀 지향 마운트(한 지점을 정밀하게 지향하거나 추적하는 장치) 수출 증가가 1분기 실적을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카이스트(KAIST)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로봇 센터 연구원들이 2011년 창업해 협동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산업용 자율주행 로봇), 의료용 로봇, 2족·4족 보행로봇 등 다양한 로봇 플랫폼을 자체 연구·개발해 선보이고 있는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독보적인 기술로 자체 개발한 핵심 부품 및 다양한 요소기술 내재화를 통해 최근 펜데믹 사태로 로봇 제조 관련 원자재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음에도 로봇 제조원가를 혁신적으로 낮춘 협동로봇 등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선보여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팬데믹 사태가 터진 지난 2020년 전 세계 협동로봇 판매 대수는 12만6000으로 전년 대비 90.5%나 증가했다. 2019년 증가율(8.6%)의 10배가 넘는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협동로봇 시장은 앞으로 폭발적 성장세가 예상되는 분야다. 시장조사 기관 스태티스타는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 규모가 팬데믹 이후 5년(2020~2025년)간 95.4% 증가(5억9050만달러→11억5380만달러)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와 같은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연내 신규 협동로봇 2종을 올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단순히 외부에서 부품을 들여와 조립하여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들과는 달리 핵심 부품 및 요소기술을 내재화해 직접 로봇을 개발한다는 측면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먼저 찾는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IT, 전자, 바이오, 서비스 등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고정밀 협동로봇과 단 쌓기, 짐 내리기 등 팔레타이징, 택배운반, 조립 자동화 등 고중량물 작업에 효율적인 협동로봇을 선보여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 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우리 일상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협동로봇을 비롯해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산업용 자율주행 로봇), 의료용 로봇, 2족·4족 보행로봇 등 다양한 로봇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또한, 사용자가 새로운 기술을 특별히 배우지 않아도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사용자에 최적화된 로봇을 제공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도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제품 제조 원가율을 보다 낮출 수 있어, 질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필자소개
임한희

산업경제부 국장. 중석몰촉 <中石沒鏃>


The First 추천 콘텐츠 더보기
  • ‘성장의 상징, 상장’…스타트업들의 도전사는 계속된다
    ‘성장의 상징, 상장’…스타트업들의 도전사는 계속된다

    자본과 인력, 인지도 부족으로 애를 먹는 스타트업에게 기업공개는 가장 확실한 대안이다. 단숨에 대규모 자본과 주목도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거래 파트너와 고객은 물론, 내부 이...

  • “24주 연속 1위 브랜드의 저력으로”…‘나르카’ 운영사 ‘언커먼홈’, 매쉬업벤처스 등으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
    “24주 연속 1위 브랜드의 저력으로”…‘나르카’ 운영사 ‘언커먼홈’, 매쉬업벤처스 등으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

    이제 헤어 케어도 브랜딩이다!

  •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창업팀은?”…유망 초기 스타트업 뽑는 ‘혁신의 숲 어워즈’ 막 올랐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창업팀은?”…유망 초기 스타트업 뽑는 ‘혁신의 숲 어워즈’ 막 올랐다

    현시점에서 가장 기대되는 스타트업 30개 사는 어디일까?

  • “Only for you”…대세는 초개인화 서비스
    “Only for you”…대세는 초개인화 서비스

    초개인화의 기치를 내건 스타트업들이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 타 산업과 연계, 핵심 기술 접목…“관광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라”
    타 산업과 연계, 핵심 기술 접목…“관광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라”

    '관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틈새에 대한 혁신적인 시도 돋보였다!

  • “생산성, 효율성 쑥쑥 올리는 솔루션”…매쉬업벤처스, 스타트업 ‘마일 코퍼레이션’에 초기 투자
    “생산성, 효율성 쑥쑥 올리는 솔루션”…매쉬업벤처스, 스타트업 ‘마일 코퍼레이션’에 초기 투자

    기업의 공간, 자산 관리를 디지털 전환시킬 창업팀!

  • “당신에겐 더 큰 무대가 필요하다”…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당신에겐 더 큰 무대가 필요하다”…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의 등장!

  •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 발판 마련”…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뉴저지 진출 전략 웨비나 개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 발판 마련”…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뉴저지 진출 전략 웨비나 개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맞춤형으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