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해양의 날 공식 프로모션 영상 /제공=디 오션 프로젝트
세계 각지에서도 해양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남아프리카의 더반시는 지난해에 이어 ‘상어를 위한 패들링 캠페인(Paddle out for sharks)’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위협받고 있는 상어 생태계를 알리고자 다이버, 서퍼, 과학자 등 해양관련업 종사자가 함께 노를 젓는 행사로 남아프리카 전역과 호주, 모잠비크에서도 동참할 예정이다. 미국 플로리다주는 7일부터 8일까지 ‘마이애미 언더워터 페스티벌(Miami Underwater Festival)’을 개최하고 가족 단위 워크숍,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 바다를 테마로 한 팝업 라이브 사이언스 공연을 마련한다. 워싱턴주의 시애틀 아쿠아리움 역시 7일부터 이틀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간단한 실천으로 ‘오션 히어로’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영국 리버풀 대학과 리버풀 월드 뮤지엄이 공동 주최하는 해양관련 예술행사와 강연, 홍콩 오션파크의 해양보호를 위한 재활용 워크샵, 일본 후지사와시의 해양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한편 우리나라는 해양 개발의 중요성 제고를 위해 매년 5월 31일을 ‘바다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지만, 세계 해양의 날에 대한 인식은 아직 미미한 실정이다. 세계 해양의 날을 기념해 600개에 이르는 오프라인 행사가 세계 곳곳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방글라데시·중국·동티모르·인도·인도네시아·일본·말레이시아·몰디브·파키스탄·필리핀·싱가포르·타이완·태국 등 13개 국가의 이벤트만 확인할 수 있다. 세계 해양의 날에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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