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냉동 간편식 매출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상권별로 보면 독신주택가(72%), 일반주택가(59%), 오피스가(45%) 순으로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3개월간 이마트24 냉동 간편식 매출을 살펴보면 인기 판매 수량 목록에 한 끼 식사를 대용할 수 있는 냉동 즉석밥이나 면 상품이 8종이나 이름을 올렸다.
이는 고물가에 런치플레이션(점심을 뜻하는 런치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현상이 심화되면서 편의점의 냉동 즉석식으로 한 끼를 해결하려는 직장인의 수요 또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가운데 이마트24는 미국 유타주의 명물 상품, ‘유타컵밥’을 상품화한 ‘HIPBOP 맵스터 컵밥’ 3종까지 선보이며 이마트24만의 차별화된 ‘맛집 편집숍’ 만들기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유타컵밥은 지난 2013년 미국 유타주에서 푸드트럭으로 시작해 현재 유타주 22개를 비롯해 미국 전역 42개 매장을 포함, 총 164개의 글로벌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마트24가 업계에서 첫 선을 보이며 판매하는 ‘HIPBOP 맵스터 컵밥’은 미주와 동남아시아에서 검증받은 현지 컵밥을 가공하여 냉동 즉석상품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HIPBOP맵스터 컵밥은 총 3종으로 가마솥 방식으로 지은 잡채볶음밥에 유타컵밥 푸드트럭의 레시피와 비법이 담긴 각종 토핑을 첨가해 출시됐다. 진한 맛의 칠리마요 소스 외에 매운 맛의 맵스터 소스를 별도로 제공해 고객은 취향에 따라 매운 정도를 조절하며 컵밥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