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창업 플랫폼 ‘마루’에서 2022년 하반기를 함께 할 입주 스타트업 13팀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팀은 ▲뉴즈 ▲디스콰이엇 ▲디지털네이티브스 ▲루트릭스 ▲링크커넥션 ▲무니스 ▲바이오리서치에이아이 ▲브라이튼코퍼레이션 ▲어베어 ▲큐어스트림 ▲테이퍼랩스 ▲페이얍 ▲헬퍼로보틱스 등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옥석이 가려졌다. 김아랑 아산나눔재단 사업본부장은 “우리와 함께하는 스타트업들이 도전하고, 성장하고, 나누며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루180’과 ‘마루360’은 각각 2014년과 2021년에 개관한 창업 지원 플랫폼으로 아산나눔재단의 모토인 기업가정신의 실천과 확산을 위한 오프라인 거점이다. 해당 공간에서는 창업에 필요한 인프라와 네트워크, 교육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오는 10월부터 최대 1년간 마루 내 사무 공간을 지정받아 사용하게 된다. 업무에 필요한 사무용 가구 일체는 물론, 공간 내 모든 회의실과 휴게실, 샤워실, 수면실, 세미나실, 이벤트홀 등 부대시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마루 공간 내 여러 자원을 활용한 내·외부 연계 지원도 스타트업들에겐 귀중한 혜택이다. 재단의 네트워크나 투자 행사를 통해 투자 연계를 받거나, 홍보 및 마케팅의 도움을 받는 식이다. 해외 출장이나 콘퍼런스 등에 참가하려는 팀에게는 500만 원 상당의 금액도 지원된다. 아산나눔재단 관계자는 “입주민 전체가 모이는 ‘타운홀 미팅’을 통한 교류나, ‘마루커넥트’ 같은 전문가 매칭을 통한 일대일 멘토링도 입주팀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