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본부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경기 연천군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이동진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본부에 따르면 2004년부터 지역아동센터·장애아동·노인·다문화·북한이탈주민·외국인노동자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무료이동진료는 코로나19로 인해 무료이동진료를 잠정 중단했으나, 집합금지가 해제됨에 따라 연천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인구대비 장애인구비율은 높으나 의료접근성이 낮은 연천지역 장애인 약 50명을 대상으로 검진·진료, 근력평가, 재활운동교육을 실시했다. 진료 대상자는 연천군청 사회복지과 장애인정책팀 추천을 통해 선정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은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내과 ▲치과 총 4개 진료과목의 의사직과 함께 간호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 총 31명으로 구성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송정한 공공의료본부장은 “무료이동진료를 3년 만에 재개할 수 있게 됐다”며 “연천 지역을 시작으로 의료접근성이 열악한 지역에 무료이동진료를 지속해 공공병원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