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11월부터 연말까지 과천 지역 취약 어르신이 신선한 과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이 주 2회 반찬 배달 지원을 제공하는 집중 보살핌 대상 어르신 20여명을 대상으로 반찬 지원에 신선 과일을 추가지원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노년기에 균형적인 영양소 섭취가 중요하지만 신체적 기능 저하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신선 과일 결식이 우려되는 점에 주목하고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또한 세탁이 불가능한 취약계층을 위해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 세탁방 조성을 지원하고 세탁 봉사도 시행한다. 지역 자원봉사자와 연계해 과천지역 취약계층의 빨랫감을 수거하고, 이를 깨끗하게 세탁한 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환절기에 이불과 같은 대형 세탁물 세탁이 힘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세탁 배달 및 무료 세탁방 운영을 통해 일상생활 편의 제공에 힘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조그마한 시작이지만, 지원 사각지대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요구를 세심히 살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대표 사회공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