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고객 참여형 디지털 캠페인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각 보조 인공지능(AI)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SNS 챌린지 방식을 통해 모은 사진을 바탕으로 소셜 벤쳐 투아트의 시각 보조 AI 서비스 '설리번플러스'의 학습을 지원한다. 사회 구성원들의 선한 영향력을 모아 시각장애인의 사회활동을 보조하는 인공지능을 발전시키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기 위해서다.
설리번플러스는 AI 기반 시각 보조 음성 안내 앱으로, 시각장애인들이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통해 사람·글자·사물·색상 등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번 캠페인은 수집된 사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학습을 거쳐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매주 인스타그램에 제시하는 주제에 맞춰 본인의 계정에 일상 속 사물과 인물을 촬영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올리면 된다.
SK텔레콤과 투아트는 이번 SNS 챌린지로 기부한 사진들 중 AI 학습에 적합한 이미지들을 선별하고, 시각장애인들의 자문 등을 통해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설리번플러스' 숏드라마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스마트폰에 탑재된 ‘설리번플러스’ 상황실과 스마트폰 밖 주인공의 일상을 교대로 보여준다. 주인공이 설레는 첫 출근날 아침에 옷을 고르고, 식사를 하고, 카페에 들르는 등 일상생활에서 ‘설리번플러스’의 도움을 받는 모습을 묘사했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가능성 있는 AI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SKT의 기술과 역량을 제공하고, 많은 고객들과 함께하는 SKT의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