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유니콘, ‘COMEUP 2022 부대행사’ 엔젤투자 컨퍼런스 진행
넥스트유니콘, ‘COMEUP 2022 부대행사’ 엔젤투자 컨퍼런스 진행
2022.11.16 13:21 by 김대일
넥스트유니콘 장재용 대표가 컴업(COMEUP) 2022 부대행사 ‘엔젤투자, 스타트업 투자의 중심이 되다’의 오프닝을 진행하고 있다(이미지 제공 = 넥스트유니콘)

스타트업-전문투자자 연결 플랫폼 ‘넥스트유니콘(대표 장재용)’이 지난 10일 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 컴업(COMEUP) 2022 부대행사로 ‘엔젤투자, 스타트업 투자의 중심이 되다’를 진행했다고 16일 전했다.

해당 행사는 엔젤투자를 키워드로 1부 엔젤투자 컨퍼런스와 2부 엔젤투자 데모데이 ‘NU Angels’ Day’로 구성해 진행했고, 오프라인 행사에만 3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엔젤투자자인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 SAP 아시아 조직 김형섭 상무, 넥스트드림엔젤클럽 태성환 회장, 전문엔젤투자자 변영주 이사가 패널로 참여해 엔젤투자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전했다. 이어서 초기 유망 스타트업도 소개하며, 엔젤투자에 대한 지식은 물론 실전 경험까지 제공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넥스트유니콘은 현재 스타트업 1만6천여 개, 투자기관 1천2백여 개가 가입해 활동하는 스타트업-전문투자자 네트워킹 서비스이다. 최근에는 전문투자자를 넘어 개인들도 스타트업 투자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면서, 지난 7월부터 엔젤투자 플랫폼 ‘엔유 엔젤스(NU Angels)’를 선보이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먼저 1부에서는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 SAP 아시아조직의 김형섭 상무가 기조연설로 행사를 열었다.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현황 및 트렌드’라는 주제로 연설한 김형섭 상무는 “아시아 스타트업 시장이 다소 과소평가 받고 있다. 실제로 올해 3분기 스타트업 투자 현황을 보면 미국이 367억달러, 아시아가 201억달러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심지어 투자 딜은 아시아가 2,890개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아시아, 특히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투자시장에서 경쟁력 높다는 것은 이미 증명됐고, 매력적인 스타트업이 많다고 생각한다. 국내 스타트업이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서비스로 도약할 수 있는 비즈니스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면, 많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국내를 대표하는 엔젤투자자 4인과 함께 하는 패널토크쇼를 통해, 엔젤투자 실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 SAP 아시아 조직 김형섭 상무, 넥스트드림엔젤클럽 태성환 회장, 전문엔젤투자자 변영주 이사 총 4명이 참여해, ▲엔젤투자를 시작하게 된 배경 ▲엔젤투자 수익률 ▲포트폴리오 ▲엔젤투자 리스크 등의 주제에 관해 전문가들과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패널 토크쇼 모습(사진 오른쪽부터 넥스트유니콘 장재용 대표,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 넥스트드림엔젤클럽 태성환 회장, SAP 아시아 조직 김형섭 상무, 전문엔젤투자자 변영주 이사)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은 “엔젤투자에는 spray & pray라는 말이 있다. 10개 기업으로 분산투자하고 기도하라는 말이다. 특히 투자를 하고 회사에 간섭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투자자가 경영에 간섭하게 되면 여러 가지 문제만 생기게 된다. 그렇게 간섭을 해야 하는 회사라면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하는 기업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부는 엔젤투자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NU Angels’ Day’ 행사가 진행됐다. 최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사업분야는 물론 전문성 높은 팀으로 구성된 총 5개의 스타트업을 선별해 소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일방적인 IR피칭 방식이 아니라 회사를 소개하는 창업가의 인터뷰 영상과 넥스트유니콘 장재용 대표-창업가의 토크쇼 방식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굴 껍데기 업사이클링을 통해 친환경 소재 제설제를 개발하는 쉘피아 ▲세계관 중심 스토리 공동창작 플랫폼 ‘스토리네이션’을 운영하는 우주문방구 ▲프리미엄 웰니스 코칭 서비스 ‘웰리’를 운영하는 더라피스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그랫’ ▲스마트팜을 넘어 진정한 스마트농업을 제안하는 애그리테크 기업 네토그린까지 총 5개 기업이 순서대로 소개됐다.

넥스트유니콘 장재용 대표는 “최근 투자시장이 많이 위축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들이 참여하는 엔젤투자의 관심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이에 대한 확신은 더욱 커지게 됐다”며 “지금까지 넥스트유니콘은 전문투자기관 및 전문투자자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투자문제 해결에 집중해왔다. 사회 전반적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영향력이 커지고 있고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개인들도 스타트업 투자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엔젤투자 서비스 ‘엔유 엔젤스’ 기능 고도화 및 안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유니콘의 ‘엔유 엔젤스(NU Angels)’는 지난 6월 말 네트워킹 행사를 시작으로 처음 선보였다. 이후 7월 중순 MVP서비스를 오픈하고 3개월 만에 1500여명이 가입하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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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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