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씨엠이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전문조직을 신설하여 본격적인 데이터센터 분야로 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사업부지 발굴, 프로젝트 개발, 핵심기술 제공 등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전략이 지속가능한 기업 성장을 위한 필수요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심각한 수준의 환경오염으로 인한 세계 각국의 이상 기후 발생으로 ESG 경영전략 중 Environment, 즉 친환경은 지속가능한 사회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대두되었다.
24시간 끊임없는 가동과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냉각장치가 필수인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탄소 다배출 시설로 인식되고 있지만, 동시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그 수는 급속도로 증가되었다.
하지만 이제 데이터센터도 건설 산업 흐름에 맞춰 그린 데이터센터로 진화해야 한다는 평가다. 작년 10월 발표된「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상향안」에는 데이터센터를 제로에너지건축(ZEB) 인증 대상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고, 2025년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민간 데이터센터에도 ZEB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많은 IT기업에서는 신재생 에너지사용, 에너지효율 개선 등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그린데이터센터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종 친환경 규제와 전력공급, 효율적 냉각설비, 보안시스템 등이 요구되는 데이터센터는 일반 건설사업보다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삼우씨엠은 일찍이 삼성 SDS 상암 데이터센터, 춘천 데이터센터, KB 국민은행 통합 IT센터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이지스·코람코·퍼시픽 등 자산운용사와 협업을 통해 대규모 상업용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등 30여 건의 데이터센터 관련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30여 명의 친환경 전문가(LEED AP·G-SEED·CHPD 등)로 이루어진 친환경 전문조직은 그린 리모델링, 국가 R&D 연구과제 수행, 녹색건축인증 연구를 수행했으며, 국내 최초 LEED Healthcare Certified, LEED WDC Silver 인증 획득에 성공하는 등 다양한 전문 기술력을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ZEB 인증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삼우씨엠이 업계 최초로 개발하고 특허 출원한 S-LCA(SAMOOCM Life Cycle Assessment)를 통해 전생애주기 환경영향평가와 경제성 분석으로 그린데이터센터 구축이 가능하다.
삼우씨엠 관계자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할수록 지속가능한 그린 데이터센터 수요 역시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친환경 데이터센터에서는 부지확보부터 에너지 사용량 및 냉각효율, 전력공급 등 다양한 요소들을 긴밀하게 고려해 최적화된 에너지 효율을 찾아내야하기 때문에 데이터센터의 개발사업관리 경험과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CM사·건설사 등 관련 건설업계는 그린 데이터센터 구축 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친환경 기술력을 축적하여 데이터센터 탄소 중립화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