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6일 장애아동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을 위해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금된 10,514,200원의 기부금을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관장 이상하)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굿피플 임승택 국장, 김문주 본부장, 이세진 차장,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 이상하 관장, 김용덕 국장, 이효인 팀장 등이 참석했다.

굿피플은 지난 6월 은평구립장애인복지관에서 뇌병변, 구강 및 항문 장애, 폐 흡착 등 5가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빈이(가명, 6세)에 대한 지원을 의뢰받았다.

아빈이는 구강 및 항문 장애로 인해 이유식을 먹어야 하고, 발목 보조 기기와 유모차 없이 외부로 나갈 수 없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둘째인 아빈이와 함께 첫째 자녀도 장애를 갖고 있어 아빈이 가정은 두 아이에 대한 치료비 부담이 막대한 상황이다.

경제적으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는 아빈이 가정을 돕기 위해 굿피플은 8월부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금을 진행했다. 3개월 간 모인 금액은 총 10,514,200원으로 개인 후원금 7,001,200원과 LG디스플레이의 후원금 3,513,000원이 더해졌다.

굿피플은 모인 후원금을 6일 은평구립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전액 아빈이 가정의 치료비 및 생계비로 사용된다. 또한 굿피플은 아빈이와 같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 이상하 관장은 “굿피플에서 위기가정을 돕기 위해 힘써주신 것에 감사하며, 전달해주신 후원금은 아빈이 가정에 잘 전달하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들을 면밀히 파악하여 적합한 지원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아빈이 가정의 안타까운 상황에 마음 아파하고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위기상황에 놓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우리 사회에 많이 있는 만큼 굿피플은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한 협력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