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 업계 최초로 ISO 45001인증을 취득한 쿠팡이츠서비스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배달파트너 2,000여 명에게 헬멧과 안전 보호구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초 전국 배달파트너 8,000여명에게 제공된 KC인증 헬멧은 쿠팡이츠서비스 단독으로 진행한 반면, 이번 지원에는 고용노동부의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 사업' 참여를 통해 헬멧과 무릎 및 팔꿈치 보호구 세트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쿠팡이츠서비스가 1년도 안 돼 헬멧 등을 다시 지원하게 된 것은 쿠팡이츠서비스가 진행한 배달파트너의 사고 예방 지원 중 안전과 직결되는 헬멧지원에 대한 배달파트너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도 배달 종사자의 안전 확보와 사고율을 낮출 수 있는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헬멧과 보호구 지원에 공감하고 지원에 나섰다. 2020년 경찰청에서 발표한 사망사고 통계 자료를 보면 머리/얼굴 상해로 인한 사망자는 총 1,357건으로 전체 사망사고의 44%를 차지할 만큼 보호구 착용은 안전과 직결된다.
특히 기상 상황에 따라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에 대비해 배달파트너의 팔과 다리의 부상을 막을 수 있는 무릎 및 팔꿈치 보호대도 지원 품목에 포함됐다.
한편, 지난 10월 쿠팡이츠서비스는 글로벌 인증기간인 ㈜디엔브이 비즈니스어슈어런스 코리아로부터 사고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력한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다짐의 일환으로 ISO 45001를 취득했다.
쿠팡이츠서비스는 배달파트너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작년 대비 올 한해 안전 부문 예산을 2배 이상 늘렸으며, 이를 통해 추진한 구체적 안전 개선 활동들을 기반으로 인증 취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