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는 ‘15그램’이 글로벌 기업 Meta(구 페이스북)와 전략적 파트너로 협업한다고 밝혔다. 

2016년 시장에 뛰어든 15그램은 기업을 대상으로 영상 콘텐츠 제작과 인플루언서 리뷰 마케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One-Stop Solution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B2C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장, 유저들이 보다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출시하며 커뮤니티로도 성장하고 있는 뷰티 전문 플랫폼이다. B2B 서비스는 원하는 콘셉트의 영상을 마치 쇼핑하듯 고르기만 하면 되는 독특한 서비스 방식으로, 15그램은 이미 6,000편 이상의 영상 제작 노하우를 보유했다고 밝힌 바 있다.

메타 코리아는 지난 3월 개최한 ‘릴스마켓’에서 15그램을 공식 파트너로 초청하며 양사 협업의 시작을 알렸다. 열기로 가득했던 워크숍 현장에서 15그램은 유저들이 공감할 수 있는 1분 내외의 릴스 영상에 대해 분석하며 브레인스토밍하는 시간을 가졌다. 

15그램 임정란 대표는 “이번 메타 협업을 통해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사와 유저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숏폼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캐주얼하고 유쾌한 영상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효과적으로 구매 전환까지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임 대표는 이어 “메타 워크숍을 통해 받은 영감을 수많은 릴스 유저에게도 잘 전달하는 것이 당사의 역할이며, 더욱 창의적인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15그램이 메타의 공식 파트너사로 협업해 개발하는 릴스영상은 올 상반기 내 고객사를 대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15그램 측은 이를 통해 향후 숏폼 콘텐츠 시장에서 크게 도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15그램은 글로벌 브랜드부터 국내 대기업 및 인디 브랜드까지 1,500개가 넘는 고객사와 함께하고 있으며, 코스메틱을 넘어 라이프스타일까지 카테고리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