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본부장 육심관)는 이상기후에 따른 여름철 폭염, 태풍,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주요 역사 및 시설물에 대한 중점 합동점검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각 분야별로 진행하며, 여름철 고객 증가에 따른 관내 주요 역사와 고객 편의시설 및 다중 이용시설, 선로 인근 공사 현장과 기타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서울본부는 폭염에 따른 레일온도 상승이 우려되는 취약구간에 차열성페인트를 도포하고, 장대레일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재설정 및 자갈 보충 작업을 5월 중 완료할 예정이며,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옥외 근무자를 위한 계절별 건강관리 수칙과 정보가 담긴 가이드북과 예방키트를 함께 제공한다.
서울본부는 10월까지 영업, 시설, 건축, 전기, 차량 등 5개 분야로 구성된 여름철 재해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기상특보 발령 시 주?야간 상시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주말 휴일 비상근무, 재해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비상대응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육심관 코레일 서울본부장은 “올 여름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예상됨에 따라 시설물에 대한 꼼꼼한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빈틈없는 안전관리로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