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사의 ‘토레타!’는 디지털 디자인 회사 ‘디스트릭트(d'strict)’와 협업한 ‘토레타! 스케이프(Scape)’ 초대형 디지털 옥외광고를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K-POP Square)에서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토레타!의 이번 디지털 옥외광고는 토레타!가 만드는 물의 풍경을 뜻하는 ‘토레타 스케이프’를 콘셉트로 담아냈다. 시원한 물의 파장과 살아 숨쉬는 대자연의 모습을 착시적으로 표현했으며, 화면의 안과 밖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생생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3D 아나몰픽 기법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토레타!를 마셨을 때의 시원함과 싱그러움을 상징적이면서 강력하게 전달했다.
특히 토레타! 2023 캠페인은 케이팝 스퀘어에 파도를 표현한 작품 ‘웨이브(WAVE)’를 선보여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등 화제가 됐던 디지털 디자인 회사 ‘디스트릭트’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제작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영상 속에서 토레타! 월드를 상징하는 초현실적인 대자연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버즈 아이 뷰 앵글’로 구현됐다. 이는 주인공의 상황이 한눈에 보이는 구도로, 보는 이들에게 한 편의 초대형 연극을 보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토레타!는 지난달 26일 리뉴얼 패키지를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리뉴얼 패키지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라벨 크기를 절반으로 축소했으며, 물방울 무늬와 물결 모양을 넣어 토레타!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시각장애인 소비자들의 제품명 이해를 돕고자 브랜드명 점자 표기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