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인천혈액원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가천대 길병원, 인천혈액원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2023.05.10 23:32 by 임한희

[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임직원들이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지속적으로 참여해 온 공로로 인천혈액원(원장 임군빈)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 임군빈 원장은 10일, 가천대 길병원 병원장실을 찾아 김우경 병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인천혈액원은 ‘소규모 단체 헌혈퍼즐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헌혈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했기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인천혈액원이 시행하는 ‘소규모 단체 헌혈 퍼즐사업’은 인천혈액원 산하 헌혈의집에서 헌혈한 참여자들이 센터에 비치된 단체별 퍼즐 조각에 서명해 퍼즐을 완성시키는 사업이다. 퍼즐은 각 단체에서 60여회 이상 헌혈해야 완성된다.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들은 단체퍼즐 7개를 완성하는 것을 비롯해 2020년부터 올해 4월까지 3년 4개월간 624건의 헌혈에 동참했다. 구월센터를 방문해 헌혈한 건수가 514건이고 병원의 요청으로 헌혈버스가 병원으로 출장해 헌혈한 건수도 110건이었다. 권역외상센터 의료진들을 중심으로 가천대 길병원은 1년에 2회 헌혈버스를 이용한 임직원 헌혈캠페인을 실시해 오고 있다.  

10일 오후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 임군빈(사진 가운데 왼쪽) 원장은 10일 오후 가천대 길병원을 찾아 김우경 병원장(가운데 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 임군빈 원장은 10일 오후 가천대 길병원을 찾아 김우경 병원장(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국적으로 헌혈건수가 크게 감소하던 시기에도 가천대 길병원의료진들은 2020년 159건, 2021년 168건, 2022년 201건 등 더욱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생명 살리기에 앞장섰다.

이러한 헌혈에는 의사, 간호사는 물론 의대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예비 의료인으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다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다 헌혈자인 심장혈관흉부외과 최창휴 교수(누적 162회)와 오영준 간호사(누적 158회)도 참석했다.

이와 별도로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 학생들은 동아리연합회 주관으로 매년 학내 헌혈캠페인을 펼쳐 가천대 길병원에 헌혈증을 전달해오고 있다. 학생들은 2022년 헌혈증 276매를 전달하는 등 2016년부터 지금까지 1,024건의 헌혈증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중증 환자들을 위한 사랑을 실천한 바 있다.

임군빈 인천혈액원장은 “병원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욱 우리 사회에 헌혈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의료현장에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치료하며 헌혈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체감하는 의료진들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며 “환자를 위한 고귀한 봉사를 통해 우리 병원의 설립 이념인 ‘박애, 봉사, 애국’을 실천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끝.  

 

 

 

필자소개
임한희

산업경제부 국장. 중석몰촉 <中石沒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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