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은 지난 17일 싱가포르 Hyphens Pharma사와 바이파보주 20mg에 대한 의약품 공급 및 서브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20년 하나제약이 독일 파이온사로부터 동남아 6개국에 대한 라이선스를 취득한 후 로컬 파트너링으로는 첫 단추가 되는 의미 깊은 성과이며, 계약 품목인 바이파보주 20mg은 바이파보주 50mg의 적응증인 전신마취의 유도 및 유지에 더하여 내시경 진정에 사용 가능한 시술 진정 적응증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 대해 “싱가포르에서 의약품 허가 후 바이파보주 20mg를 10년간 공급하는 계약이다. 계약 규모는 의약품 공급 외에도 서브라이선스 조항 등을 포함하여 약 60억 수준이며, 향후 수출 증대 등으로 인해 최종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하나제약 최태홍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싱가포르 소화기내과 시장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Hyphens Pharma 사와의 파트너링이 이루어져서 기쁘게 생각한다. 양사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여 싱가포르에서의 허가 및 출시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고 동남아 내시경 진정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