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스타트업과 신진음악인의 만남이 성사됐다. ‘투니모션’과 ‘비트썸원’의 업무협약(MOU)을 통해서다. 양사는 서울창업허브 창동에서 웹툰 소재를 활용한 뉴미디어 애니메이션 OST 사업과 신진 음악인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 제휴 등을 위한 협약을 맺고 상호간의 협력을 다짐했다.
조규석 투니모션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신진음악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비트썸원과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용환 비트썸원 대표는 “지난 2년간 투니모션과의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협력방안을 고민해왔다”면서 “애니메이션 OST와 사운드가 새롭게 추구하는 협업인 만큼 상호간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니모션은 웹툰기반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OTT플랫폼에 서비스하는 벤처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4분 내외 숏폼형태 시리즈 애니메이션 5개 작품을 제작 했으며, 그 중 3개 작품(너와 나의 눈높이, 달달한 그녀, 말단 병사에서 군주까지)을 라프텔, 네이버 시리즈온, 카카오페이지 등을 통해 선보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다음 달 ‘화화원행기’, ‘니브’ 등 2개 작품의 론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마왕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등 다수의 인기 웹툰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중이다.
비트썸원은 음악인의 권리와 파일을 관리하는 협업 툴 ‘바이비츠(BY BEATS)’의 론칭을 통해 음악분야에 특화된 SaaS기반의 플랫폼을 선보였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 ‘CES2023’에서 공개된 바이비츠는 국내 대형 기획사는 물론 대학의 음악학과에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서비스로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또한 약 2만 명의 신진 음악인(작곡가‧가창자‧연주자 등)을 보유한 비트썸원은 K-POP, 드라마OST, 숏송 분야에서 음악인들에게 권리와 수익이 발생하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

투니모션과 비트썸원은 금번 업무 협약을 통해 ▲웹툰 소재를 활용한 뉴미디어 애니메이션 OST 사업 ▲신진 음악인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 ▲홍보 프로모션 콘텐츠 및 신규 프로젝트 개발 등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 투니모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