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미래차 시대의 도래로 차량 관제·관리 시스템(FMS, Fleet Management System)분야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모빌리티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일명 ‘모빌리티 데이터 케어’ 기업들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모빌리티 보안 전문기업 시옷(대표 박현주)는 모빌리티 데이터 케어 기술 기반의 차량 모니터링 디바이스 사업을 올해 전기버스 및 전장부품으로 확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업체 측은 "FMS는 차량 내부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운전자와 차량운행 데이터, 차량의 ECU(차량 전자제어장치) 정보를 분석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이를 위해선 디테일한 데이터 수집과 함꼐 원본 데이터가 인위적으로 변형, 조작되거나 전송과정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시옷의 차량 모니터링 디바이스는 국정원 인증을 획득한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과 소프트웨어 보안 라이브러리를 적용한 ‘모빌리티 데이터 케어’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돼, 데이터 수집단계에서의 디바이스와 차량 간 인증, 펌웨어의 위변조 탐지 및 무결성 검증, 시큐어 스토리지 기능까지 운전자와 차량의 고유정보를 포함한 주행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보호해 FMS 솔루션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고 소식을 덧붙였다.
한편, 시옷은 FMS에 대한 사업자들의 관심을 반영해 차량 데이터 모니터링 디바이스 사업을 전기버스 모니터링 및 자동차 전장부품 데이터 수집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장부품 ECU(자동차 전자제어 장치) 업데이트 보안 기능 지원 기술을 개발 중이며, 향후엔 AI 기술을 적용한 운전자의 안전운전 지원 솔루션으로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옷은 디바이스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사의 서비스 확장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 해엔 차량 모빌리티 환경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확장을 지원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 및 서비스인 애저(Azure) IoT 솔루션을 도입하여 고객사들의 서비스 확장 및 품질 향상을 지원한다.
시옷 박현주 대표는 “미래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방대한 양의 모빌리티 데이터가 수집되고 활용되며 다양한 부가가치를 만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모빌리티 데이터 수집하고 전송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만큼 시옷은 모빌리티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들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모빌리티 데이터 케어 기술을 기반으로 FMS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