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전통문화예술 플랫폼 모던한 조인선 감독이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회는 ‘전북지식살롱’이라는 테마로 전국의 유명 인사를 초대, 다양한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강연회 테마는 명품 브랜드의 뮤즈가 된 한국의 전통문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구찌는 한국의 전통과 콜라보한 구찌가옥을 선보였고, 에르메스는 한국전통 보자기 등을 재해석 한 컨셉으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조인선 감독은 국립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출신으로 전통에 IT 및 첨단 기술, 또는 유럽의 명품과 한국의 명품을 잇는 다양한 전시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구찌와 한국 전통 음식과 전통주의 페어링 행사부터 블랙핑크가 입은 한복에 AR을 적용한 국내최초 AR한복 전시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했으며, 코로나가 유행했을 때는 역병을 물리치는 의식인 나례(儺禮)를 페이스트래킹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퍼포먼스로 부활시켰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위스키 브랜드 발베니와 함께 한국의 전통 국악기 장인과 뮤지션 하림과 함께 콜라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발베니 메이커스 캠페인'를 진행 중이다. 이날의 강연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진행된 다양한 콜라보에 대한 배경을 통해 명품 산업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가를 설명했다.
더불어 2020년에는 전통주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 AR을 적용한 다양한 전통주 및 관련 콘텐츠 기획을 진행하는 등 전통과 트렌드가 만나는 컬쳐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소개했다. 현재 이러한 전통 예술 트랜디 세터로써 모던한 대표로써 강연 활동 및 브런치 작가로도 꾸준히 기고 활동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