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롯데호텔은 대형 전동화 SUV EV9(이브이나인)의 출시를 기념해 기아와 함께 시승 프로모션 ‘The Kia EV9 Exclusive Driving(기아 EV9 익스클루시브 드라이빙)’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19일 공식 출시된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설계된 기아의 두 번째 전동화 모델이자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이다.
웅장하고 당당한 외관과 함께 다양한 2열 시트 구성을 선택할 수 있어 새로운 차량 경험을 제공하며, 한 번 충전으로 501㎞(19인치 휠 2WD 산업부 인증 기준)를 운행하여 기아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롯데호텔 제주와 롯데스카이힐CC 제주는 이달 26일부터 EV9 시승 패키지의 예약을 받는다. 선착순 한정상품으로 7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 투숙이 가능하다. EV9의 실차량도 부지 내에 7월 28일부터 전시하여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롯데호텔 제주의 패키지는 객실 2박과 EV9시승권, 2인 조식 등으로 구성됐다. 체크인 익일 9시간(11시~20시) 동안 차량을 시승할 수 있어 넉넉한 시간을 갖고 여유롭게 제주 드라이브를 만끽할 수 있다.
도내 최대 규모의 야외 온수풀 ‘해온’과 실내 테마파크를 보유해서 어린이들의 선호가 높아 다인원 탑승이 가능한 EV9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목적지가 될 전망이다. 최근 전시를 시작한 7m 높이의 대형 벨리곰 캐릭터 조형물도 새로운 볼거리이다.
아시아 100대 골프장에 선정된 롯데스카이힐CC 제주는 단독빌라형 리조트 제주 아트빌라스 객실 1박과 골프장 이용(18홀 또는 36홀), EV9 1박2일 시승 특전 등을 제공한다. 제주공항에서 EV9차량의 픽업 및 반납이 가능해 이용이 더욱 편리하다.
20일(현지 시각) 파리에서 열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경쟁 프레젠테이션 깜짝 연사로 등장한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한 객실도 선택 가능하다. ‘땅을 재단하는 건축가’로 불리는 페로는 프레시 버블(Fresh Bubbles)을 주제로 제주의 바다와 물거품을 형상화한 크고 작은 원으로 공간을 배치해 이국적인 풍경을 창조해 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휴가 기간 동안 기아의 새로운 플래그십 전기차와 롯데호텔의 프리미엄 스테이를 함께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향후에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