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숙련기술인총연합회가 9월9일 대한민국 숙련기술인의 날 제정 소식을 알렸다.
대한민국숙련기술인총연합회 측은 “대한민국숙련기술인총연합회 배명직 회장이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건의하면서 2020년 7월 1일에 숙련기술인의 날이 추진됐다. 숙련기술인의 날은 이원욱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으로 숙려기술장려법 일부개정안이 23년 6월 29일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 그 다음날인 ‘23년 6월 30일 국회 개정 법안이 재적 261인에 찬성 253인으로 통과되어 3년만에 마침내 큰 뜻을 이루게 됐다”고 안내하며 “숙련기술인의 날 제정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미래 숙련기술의 발달과 미래 숙련기술인 양성을 위해서라도 ‘기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토대가 될 것이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또한 “대한민국 기념일에 새로 기록된 54번째 ‘숙련기술의 날’은, 현행 숙련기술장려법은 산업에 필요한 숙련기술의 습득을 장려하고 숙련기술 향상을 촉진하며 숙련기술인의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규정을 만들어 두고 있으나, 실제 산업현장에서는 숙련기술인에 대한 낮은 사회적 인식 및 처우 등으로 구직자들의 기술직 기피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산업현장의 기술력 부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고 전하며 “매년 9월 9일을 숙련기술인의 날로 정하고, 매년 9월 9일을 맞아, 숙련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숙련기술인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키는 여러 행사를 통해 그 의미를 되새기며, 매년 국가, 지자체가 함께 손잡고 기념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숙련기술인총연합회 배명직 회장은 “숙련기술인의 날이 제정되기까지 많은 분들의 응원과 지지 덕분이었다”라고 감회를 전하며, “오늘 대한민국이 세계 10위의 경제 강국으로 우뚝 서기까지 수많은 숙련기술인들이 각자 자리에서 갈고 닦은 기술과 숙련기술을 위한 숨은 노력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숙련기술인의 날의 의미와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회장은 “사실 숙련기술인의 날 제정까지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걱정들도 있었고, 무모한 추진이라는 의견도 있어왔으나 산업현장에서의 숙련기술인에 대한 낮은 사회적 인식과 처우개선을 위해서라도 꼭 해야 할 일이었고, 대한민국의 기술 미래를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이었기 때문에 외롭고 긴 3년을 견뎠다”며, “자라나는 젊은 세대들의 기술직 기피 현상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이 저해되는 것을 막고, 숙련기술인들도 자신의 기술에 자부심을 느끼고 더 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배 회장은 “숙련기술인이 자신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 숙련기술인이 존경 받는 사회, 그리고 숙련기술인이 우대 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여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숙련기술인들이 우리 사회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감사 인사를 대신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막 태어난 숙련기술인의 날은 금년도 하반기인 9월 9일부터 국가 및 지자체와 함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 더 많은 숙련기술인 양성과 숙련기술인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