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핀테크기업 ‘TraderX’가 한국의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공동 설립한 컨소시엄 ‘COD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TraderX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CODE의 전문기술 솔루션과 맞춤형 규정 준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 국제 표준을 완벽히 준수하고 플랫폼 내 보안 조치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ODE의 CEO인 Jane Lee는 “TraderX는 안전하고 공정한 가상 자산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업계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TraderX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위한 턴키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자체 암호화폐 거래소를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소프트웨어, 인프라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TraderX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CODE는 한국의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공동 설립한 컨소시엄으로, 가상 자산 거래와 관련된 개인정보 교환을 용이하게 하면서 사용자 데이터의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IVMS101’ 표준을 활용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금융 심의기구인 ‘FATF’가 정한 글로벌 여행 규칙 표준과 규제 요건을 준수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빠른 배포와 거래 속도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유동성 솔루션, 마케팅 및 광고 도구, 24시간 기술지원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TraderX 관계자는 “긴급한 고객 지원을 위해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 접근성과 사용자 만족도를 제고하려는 노력도 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