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가천대 길병원이 장애인 고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자회사 ‘가천누리’는 장애 청년들의 미디어 활용 교육을 위한 콘텐츠 제작실을 지난 19일 오픈했다.
20일 길병원에 따르면 가천누리 내 마련된 미디어 콘텐츠 제작실은 장애 청년들의 미디어 활용 문화를 활성화하고, 영상 콘텐츠, 사진 등을 활용한 ‘굿즈’ 제작과 일거리 창출, 재능 개발의 기회 제공 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가천누리는 앞서 지난 4월 24일 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운영 약정 체결하고, 4월 28일 시청자미디어재단, 가천대 길병원, 가천누리 간 미디어 활용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디어 콘텐츠 제작실 시설 확장 및 굿즈 시스템 도입을 위한 예산 5,000여 만 원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에서 일부 비용을 지원했다. 또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가천누리 직원들의 미디어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김우경 병원장, 양승현 가천누리 대표이사, 홍두표 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장, 최지안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장 등이 참석해 시설 오픈을 축하하고 장애인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도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