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레인이 지난 8월 19일 자사의 기업부설연구소에서 스마트 무인 나무 농장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현재 가장 큰 문제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등의 피해를 능동적으로 방지하는 등 기존의 나무재배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묘목에 적용 가능하며, 묘목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센서와 카메라를 이용해 묘목의 성장 상황을 체크할 수 있다. 여기에 물과 양액을 정확하게 제공해 묘목에 필요한 환경을 유지하는 등 적절한 관리를 제공한다.

주요 항목으로 LTE기술을 적용한 환경센서가 있으며, 이는 도서, 산간 지역에 관계 없이 LTE망을 통해 토양의 온도, 습도, 조도 등의 정보를 시스템에 전달한다. 이러한 정보들은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되어 애프터레인이 보유한 나무 빅데이터와 연계 분석되며,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농장의 나무들에 시스템이 적절한 조치를 하게 된다.

특히 병해충을 예측해 ‘나무 처방전’을 만드는 스마트 재배력은 기후변화로 인해 그 발생 시기와 종류를 알 수 없는 지금 매우 필요한 기술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애프터레인의 박중현 대표는 "기후변화대응의 선봉 역할을 하는 산림복원 및 녹지확산 분야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나무의 안정적인 공급이며, 나무 생산 인프라의 기술 혁신은 미래의 환경 지속 가능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의 무인 나무 농장 시스템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첫걸음일 뿐만 아니라 농업, 임업 현장에서 높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라며, “애프터레인의 무인 나무 농장 시스템은 이미 다수의 대기업과 나무를 재배하는 농장주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농업, 임업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