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생활에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포함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호텔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지속가능한 소비를 할 수 있는 특별한 패키지가 선보였다.
L7호텔과 롯데시티호텔에서 예약 건당 롯데호텔 500포인트(5달러 상당)를 ‘국경없는의사회’에 기부할 수 있는 ‘리띵크 스테이(Re:Think Stay)’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호텔에 투숙하는 동안 침구류를 교체하지 않고 세탁 과정을 줄임으로써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절감된 비용을 기부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 3개 L7호텔(명동, 강남, 홍대)과 7개 롯데시티호텔(마포, 김포공항, 제주, 대전, 구로, 명동, 울산)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투숙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며, 최소 2박에서 최대 3박까지 예약 가능하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의료 지원 부족, 무력 분쟁, 전염병, 자연재해 등으로 생존 위협에 처한 사람들을 위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 인도주의 구호단체다. 모든 의료 지원 활동은 인종, 종교, 성별, 정치적 성향에 따른 어떠한 차별도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호텔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환경 보호와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패키지”라며,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착한 패키지로 더 의미 있고 따뜻한 시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