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의 본산에서 비전을 구체화시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 ‘서울핀테크랩’에서 입주 및 멤버십 기업을 선발하는 것.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면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지원도 제공된다. 서울핀테크랩을 운영하는 서울시의 김태균 경제정책실장은 “핀테크는 우리 일상에 완전히 자리 잡은 금융의 필수 기술이자 핵심 경쟁력”이라며 “핀테크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세계금융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서울핀테크랩은 우리나라의 금융1번지 여의도에 위치한 디지털 금융 대전환의 메카다. 설립 이후 220여개 기업을 지원‧육성했으며, 누적 매출액 3800억원, 투자유치 2747억원, 신규고용 2579명 등의 성과를 이끌었다. 현재는 국내 94개사, 해외 6개사 등 총 100개(멤버십 기업 21개사 포함)의 핀테크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금번 새로 모집하는 분야는 국내 입주 기업, 해외 입주 기업, 멤버십 기업(국내/해외) 등 3가지다. 오는 10월 1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선발 규모는 32개사 내외다. 지원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국내 핀테크 기업으로, 투자유치 및 고용현황 등의 기준이 충족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기업들에겐 저렴한 사용료의 사무 공간이 제공되며, 핀테크 스타트업에 최적화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도 지원받게 된다.
서울핀테크랩은 입주와 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한 기업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월 20일 오후 3시부터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원 절차와 일정 등에 대한 ‘온라인 사전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