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텍스로 잘 알려진 소재과학기업 고어는 지속가능성 전략의 일환으로 소비자가 제품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고어텍스 제품의 보호기능과 내구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19일 발혔다. 또한, 소비자가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방법으로 기능성 의류의 올바른 세탁 및 관리법(Wash & Care)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먼저, 가죽 소재의 고어텍스 신발은 가죽 전용 크리너로 오염된 갑피 부분을 세척하면 되며 메쉬 소재의 고어텍스 신발을 세척할 때는 일반 중성 세제를 사용하여 손 세척할 것을 권장한다. 고어는 제품 출시 전 테스트센터를 통해 물속에 신발을 넣고 구부리는 수중 굴곡 실험을 반복하기 때문에 잦은 세탁이 제품의 기능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고어텍스 재킷 역시 높은 강도의 세탁 테스트 및 매우 다양한 극한의 테스트를 거친 소재로 제작한다. 고어텍스 재킷을 세탁할 때는 제품에 부착된 케어 라벨의 세탁 방법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손 세탁 및 세탁기를 이용한 세탁이 모두 가능하다. 세탁할 제품의 지퍼 등을 모두 잠그고 미온수와 함께 중성세제를 이용해 세탁할 것을 권장하며,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자연 건조를 제안한다.
또한 오랜 기간 착용 후 만약 봉제선에 붙이는 심테이프가 탈착되었다면 고어텍스 수선센터에서 수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고어에서 제공하는 ‘GUARANTEED TO KEEP YOU DRY 품질보증 시스템’은 제품 구매일로부터 경과된 기간이 아닌 제품 수명에 따라 더 긴 기간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고어텍스 제품의 대표적인 기능인 방수, 방풍 및 투습 성능에 불만족 시 수선, 교환 또는 환불이 가능하며, 구매 영수증 보관 시 해당 제품의 수명이 유지되는 동안 품질보증을 제공한다. 수명의 기간은 고어사의 판단에 따라 결정되며, 파손, 오남용, 일반 마모 등 관리 소홀로 발생된 기능저하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선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방수 기능이 지원되는 고어텍스 제품에만 해당한다.
오동욱 고어코리아 이사는 “고어의 섬유사업부는 원재료 생산부터 제품 제조, 운송, 폐기까지 제품의 전체 수명 주기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있는데, 고어텍스 자켓 제품의 조사결과를 기반으로 제품의 수명주기를 연장하는 것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요인임이 밝혀졌다”라며 “앞으로도 내구성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소비자에게 올바른 아웃도어 관리 솔루션을 전하며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어코리아는 지난달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지속가능성: 미래를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올바른 세탁관리 방법과 고어텍스 소재의 우수성을 전하는 커뮤니티를 진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