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음악 그리고 환희’라는 주제로 6일~7일 여수이순신 광장에서 개최
오는 6일~7일 개최될 여수마칭페스티벌을 참여하기 위하여 태국 밴자마텝우팃 마칭팀(Benchamatheputhit Petchaburi Marching Band) 47명이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출발하여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태국 밴자마텟우팃 마칭밴드'는 1972년 결성되었으며, ‘Music & Marching Arts International Year 2019’ 실내 쇼 밴드 부문에서 우승, '태국 월드 뮤직 챔피언십 2019' 스트리트 퍼레이드 부문 우승, 윈드 앙상블(Scholastic) 1위, 우드윈즈 배틀(Open Class) 1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20년 12월에는 '태국 월드 뮤직 챔피언십 2020'(가상 밴드 경연) 프로그램에 참가해 우드윈즈 배틀(오픈 클래스)과 브라스라인 배틀(오픈 클래스)에서 우승하고 모던 콘서트 밴드에서 5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여수마칭페스티벌 추진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태국 팀에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는 이정민(태국 본명:Ratree Mekpho)씨는 “태국의 문화를 여수에 소개하고, 태국에는 아름다운 여수와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사절 역할을 이번 축제을 통해 하게되어 영광이라며, 멋진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칭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음악 축제 ‘2023 여수마칭(관악)페스티벌(Yeosu Marching Festival)’이 '여수, 바다 & 환희'이라는 주제로 6일~7일 진행된다.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여수 이순신 광장을 비롯한 여수시 일대 곳곳에서 흥겨운 관악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6일 19:30 개막식이 이순신광장에서 펼쳐지며, 개막공연은 여수의 아름다운 섬을 365개를 상징하는 365명의 여수시민들이 펼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태국 마칭팀, 염광고 마칭팀, 31사 군악대, 여수시립합창단 및 국악단, 여수마칭페스티벌을 탄생시킨 주역 여수공고 관악부 등 국내외 정상 마칭·관악단 19개 팀 942명의 연주자들이 참가해 거리퍼레이드, 마칭쇼, 관악제 등 생동감 있는 공연을 펼치며 낭만 가득한 여수의 가을을 선사한다.
여수마칭페스티벌은 지난 1998년 3려 통합을 기념해 여수관악제로 출범해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2010년 여수마칭페스티벌로 확대됐다. 25년간 연주자 2만 5천여 명이 참가해 여수시가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