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센터 네트워크 기업 허그맘허그인에서 워크북을 활용한 '부부학교·커플학교' 심리코칭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허그맘허그인과 연세대학교 상담코칭학장 권수영 교수가 특별 연구 제작한 커플워크북을 활용하여 진행됐다. 부부, 커플 내면의 문제를 발견하기까지 내담자의 설명에 의존해야 하는 기존 부부상담의 한계점을 보완하여 워크북 속 활동도구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부부, 커플 사이의 핵심 문제에 접근한다”고 밝히며, “프로그램은 초기상담, 상담 4회기, 워크북 2권의 총 5회기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커플이 서로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이해하여 진정한 소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1회기에서는 ‘부부/커플 이해도 테스트’, ‘커플 교집합 모형도 그리기’ 등의 활동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기대에 대한 차이를 알고 수용과 이해의 과정을 높인다. 2회기에서는 ‘역동적 관계사 탐색’을 통해 커플의 관계 자원을 찾으며 3회기에서는 결혼가치관 공유, 결혼 규칙 만들기 및 갈등 패턴 분석 등의 과정을 가진다. 마지막 회기에서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는 ACE 소통법을 배우며 이해를 기반으로 한 정서적 소통 실습을 진행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최근 '대한민국 100대 프랜차이즈 2023'에 선정된 허그맘허그인 심리상담센터의 최양구 대표는 심리상담의 치료적 관점을 넘어 좀 더 보편적인 대상을 위해 만든 이번 '부부학교·커플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교육으로의 서비스영역 확장 의지를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여러 교육을 받지만 정작 삶의 질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남녀 간의 갈등 해소와 이해에 대한 부분을 배우지 못한다"며 "각 가정에 이해와 소통, 사랑이 가득하도록 돕고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허그맘허그인 본점 이정원 원장은 “현장에서 많은 케이스를 다루며 커플, 부부 사이의 문제가 심각해지기 전 예방 차원의 심리 교육에 대한 니즈를 확인했다”며 심리치료까지 가기 전의 애매한 경계, 현 심리상담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대상들을 위한 심리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