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가 네이버 여행>여행상품 탭에서 사용자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 FOR YOU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알려왔다.
여행상품 FOR YOU에서는 사용자의 행동 이력을 기반으로 맞춤형 추천 호텔과 다양한 통계 기반의 호텔 상품을 추천해 준다. 협력필터(Collaborative Filtering) 기반의 머신러닝 기술과 딥러닝 기반의 AI 기술로 정교한 추천이 가능하다.
FOR YOU를 통해 사용자들은 전세계 150만개 호텔 중 평소 자신의 관심사와 서비스 사용 이력에 따라 관심 지역과 인기 지역의 호텔을 추천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사용자의 다양한 클릭 데이터를 분석, 특정 지역 기반의 ▲내가 봤었던 호텔과 함께 많이 본 호텔을 추천해 주며,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근 6시간 동안 사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호텔, ▲최근 7일 동안 실제 예약이 많은 호텔 ▲최근 7일 동안 노출대비 클릭이 높은 호텔을 추천해 준다. 또한,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 사용 이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딥러닝 기술을 활용, 네이버의 AI ‘CLOVA’가 개인 맞춤형 호텔도 추천해 준다.
이밖에도 해당 지역 외에 새로운 여행지를 발견하기를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동일한 성별/연령 그룹에서 인기있는 호텔, 최근 30일 동안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이 등 숙박 인원별 인기호텔, ▲수영장 리뷰가 좋은 호텔, ▲빨리 예약해야 하는 인기호텔도 추천한다.
네이버는 여행상품 FOR YOU를 우선 호텔 상품에 적용하고 앞으로 패키지여행이나 항공권 추천 등으로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여행상품기획 박상일 리더는 “AI 추천 기술 적용으로 자신의 서비스 사용 이력 기반의 초개인화된 여행상품 추천이 가능해졌다”라며 “사용자는 다양한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고, 온라인여행사업자에게는 더 많은 연결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더 유연하고 똑똑하게 달라진 검색… 네이버, 생성형 AI 검색 환경 최적화한 UX·UI 개편
네이버 검색이 올해 5월부터 일부 사용자 대상 순차적으로 테스트한 새로운 버전의 UX(사용자 경험),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전 사용자 대상으로 확대 적용했다.
20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사용자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맞춤형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스마트블록 중심의 에어서치를 바탕으로, 연내 통합검색에도 일부 적용될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Cue:'의 사용성까지 고려하여 더 새롭고 똑똑해진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네이버는 검색결과의 진화와,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 방식 등이 변화함에 따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적 요소들을 검색 전반 곳곳에 녹였다. 이번 개편의 골자는 탐색형 검색 경험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검색 흐름을 선보이고, 이미지,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별 특화된 템플릿으로 몰입감 있는 탐색경험 제공을 비롯하여, 생성형 AI 검색에 대한 사용 패턴을 정립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정답 → 탐색 → 발견’으로 이어지는 검색결과를 구조화하고, 스마트블록에서부터 생성형 AI 검색 결과까지 유연하게 연결되는 흐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디자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각 영역에서 전달하는 콘텐츠의 특성에 따라, 텍스트, 이미지 등의 크기나 스타일 등 시각 요소 뿐 만 아니라, 표시할 정보량이나 순서 같은 데이터 구성까지 최적화했다.
뿐만 아니라, ‘패션', ‘맛집'과 같이 시각적인 정보가 주요한 주제의 결과는 이미지를 강조한 구조로 개선하고, ‘경제’, ‘비즈니스’ 분야의 정보 탐색 시에는 텍스트를 우선하여 보여주는 미리보기를 적용하여 핵심 내용을 먼저 파악하고 문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만족도를 높였다.
네이버는 앞서 진행한 사용성 테스트 결과, UX·UI 개편 후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 시간과, 탐색 비율과 체류시간이 모두 증가했고, 콘텐츠 클릭 후 빠르게 검색 결과로 돌아오는 비율이 감소하는 등 탐색 품질 및 만족도가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향후 네이버는 정보의 유형에 따라 트렌드를 반영하고 탐색 몰입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다양한 UX와 인터랙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연내 통합검색에 적용할 Cue: 서비스를 통해, 검색 의도에 따른 맞춤형 답변을 요약, 정리한 형태로 제공하고, 쇼핑, 플레이스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하여 풍부한 탐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UX를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 서치 CIC 김재엽 책임리더는 “생성형 AI 검색으로 진화하며 기존 검색과 다른 사용성을 제공하려면, 기술적 요소 외에도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최적화된 검색 환경이 함께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네이버 검색은 최신 기술은 물론, 양질의 콘텐츠, 고도화된 UX가 모두 결합된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차별화된 사용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