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국가가 육성하는 페어중 가장 규모가 크고 역사가 오래된 전시회가 바로 광동성 광저우에서 열리는 캔톤페어, 즉 ‘중국 수출입상품 교역회’다.
광저우는 중국 광동성의 성도(省都)이자 화난 지방 최대의 무역도시이다. 광저우 인구는 2022년 기준 약 2500만 명이다. 광역권의 포산시, 둥관시, 선전시 등 주강삼각주(珠江三角洲 ; Pearl River Delta) 일대의 인구는 10,500만명의 주위 인구가 몰려 인구밀도가 높다. 광동성 인구는 대한민국 인구 두배에 이른다.
올해로 67년 봄.가을 134회를 맞았다. 세계적인 전시회로 거듭나게 된 것은 전시회 참가 기업과 바이어 모두 엄격한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하기 때문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수출기업 중 각 지방정부의 심사를 거친 업체만 행사에 참가할 수 있고, 바이어 참가자들도 여권을 소지한 해외 바이어들과 무역이나 구매업무를 하는 중국 바이어다. 해마다 200여개국 해외 무역 바이어 약 30만명이 찾으며 일반인은 철저히 통제되며 입장할수 없다.
캔톤페어에는 생활 소비재뿐만 아니라 IT·전자, 차량·부품. 의류. 섬유. 인테리어 등 거의 모든 품목이 전시된다. 프랑스 메종페어와 독일 하임텍스 보다 규모가 큰 산업 페어이다. 무엇보다 중국의 원부자재 통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켄톤페어 참가를 통해 중국이 아닌 제3국으로 상품과 아이디어만으로 진출을 도모할 수 있다. 이번 캔톤페어에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전시 규모도 150만㎡로, 표준 축구장 210여개 크기에 달한다.
한국 미술시장에서 10 여년 동안 매회 참가한 한국예술가협회(금보성 이사장)는 "원자재 폭등으로 수년간 한국의 물가 상승의 원인제공도 하였지만, 지극히 적은 폭의 물가 상승에도 한국의 물가는 수직으로 상승하는 기현상이 나타났으며, 일부 원자재는 10년 이전의 가격으로 내린 것도 있다"고 한국의 소비자를 속이는 수입 물가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전했다.
또한 "작가들을 위한 캔버스 공동구매를 통해 유럽 수준의 캔버스 사양을 10년전 가격으로 판매하며, 유럽의 영국, 벨기에, 프랑스, 독일과 아트의 선진국에서사용하는 같은 캔버스를 국내 작가들이 10년전 가격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비용보다 유럽의 환율 차이가 있어 도리어 유럽보다 저렴하게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의 작가 작품 이미지를 산업용도로 사용되도록 홍보하고 작가에게 저작권 권리를 갖도록 하고 있다. 이미지 판매를 통해 원화 판매와 해외 기업이나 국가의 초대 전시를 기대할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