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흉터치료는 인내가 필요해요. 최대 반 년 이상 이어지는 치료기간을 잘 버틸 수 있어야 하죠.”
이소미 후한의원(인천점) 원장은 여드름 치료에 대해 꾸준함을 강조했다. 꾸준히 관리하지 않을 경우 흉터로 남을 수 있다는 점에서 결코 무시할 수는 없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치료보다 중요한 건 예방이다. 이 원장은 “이미 형성된 여드름 패인흉터는 자연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에 예방치료가 더욱 중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드름은 청소년 시기의 불청객으로 통한다. 하지만 사실상 연령과 무관하게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모낭과 피지선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붉고 심한 염증성 여드름은 패인 흉터로 남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치료는 피부상태와 여드름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관건은 꾸준한 치료. 이소미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침구요법이나 식이 및 생활습관 개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여드름 치료에 접근한다”면서 “개인의 피부 유형 및 흉터의 심각도에 따라 방법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맞춤화된 치료법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피부 진피층은 자연치유력이나 재생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미 형성된 여드름 패인흉터는 이런 재생과정을 통해서도 회복되기 어렵다. 여드름 치료에서 예방이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다. 이 원장은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사용하고 실내에서도 선크림을 바르는 등 평소 피부보호에 신경을 쓰는 것이 치료 이전에 할 수 있는 개인의 노력”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