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도시화와 인프라 확장은 건설 관련 기술을 급속도로 발전시켰다. 자연스레 건설‧건축분야 사용되는 다양한 장비 산업도 선진화를 이뤘다. 향후 건설 산업의 자동화, 공공 인프라 개발 등 장비 산업의 성장세를 촉진시킬 요인도 즐비하다. 이런 상황에서, 산업용 진동모터 장비의 선진화를 이끌고 있는 ‘올리코리아㈜’(이하 올리코리아)가 국내 설립 1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한국지사 설립부터 사업운영까지 이끌어왔던 이케일럽준용 지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올리코리아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
“올리(OLI)는 이탈리아 소재의 기업으로 진동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용 진동모터를 생산하는 회사다. 올리코리아는 지난해 8월에 설립된 한국지사로, 이탈리아와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전동식과 공압식으로 나뉘며 진동력, RPM, 용도, 설치 방법 등에 따라 세부적으로 구분된다. 진동응용기기 제작업체, 장비 업체, 설비업체, 일반 유통업체 등이 주요 고객사다.”
-국내시장 진출 이후 1년 반 정도가 지났는데, 어떻게 평가하나.
“우리 회사의 슬로건은 ‘WHEN YOU NEED IT, WHERE YOU NEED IT’이다. 그만큼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인데, 이는 한국에서도 주효했다고 평가한다. 한 해 우리 회사에서 판매되는 제품 수는 30만개가 넘는다. 산업별로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정도로 다품종을 다루면서도, 품질과 가격 면에서 만족스런 수준을 유지한다는 것이 우리의 차별점이다.”
-내년 주력사업은 무엇인가.
“내년에는 모든 산업분야에서 신규 매출을 늘릴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제철, 환경기술, 2차전지 산업에 공급되는 제품의 라인업을 늘릴 계획도 가지고 있다. 콘크리트 분야는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지속적으로 협력사를 발굴해 나갈 것이다. 여기에 더해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향후 목표에 대해 밝혀달라.
“1차 목표는 오는 2025년까지 국내매출 1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제철, 환경기술, 플랜트, 2차전지 분야에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끄는 것은 물론, 건축‧토목, 플라스틱, 화학, 식음료 등 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도 찾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