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혁신의 첨병을 담당하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오는 18일부터 이틀 동안 여의도 IFC 컨벤션홀에서 진행되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 서밋’이 바로 그 무대다. 서울투자청과 아산나눔재단 등이 후원하고,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창업생태계의 초기 마중물을 담당하는 투자자들의 소통과 교류를 위한 장이다. 행사 관계자는 “극초기 창업생태계를 논의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특히 눈여겨 볼 것은 현업 스타트업 투자자 및 액셀러레이터 대표 36명의 열띤 토론과 논의다. 창업생태계의 현재와 미래, 초기 창업가를 위한 투자자의 자세 등 다채롭고 깊이있는 주제를 다룰 예정. 먼저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대한민국 창업생태계와 벤처투자의 역사(이금룡 도전과 나눔 회장) ▲글로벌로 뻗어가는 K-스타트업(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실장) ▲2024 글로벌 벤처 트랜드(손재권 더밀크 대표)의 묵직한 주제가 발표된다.
주요 투자사 대표 및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패널토론을 통해서는 ‘벤처투자 혹한기, 회수전략 그리고 투자트랜드’, ‘펀드레이징 혹한기, 돈 주머니 잠그는 LP 사로잡기’, ‘대표님. 제 커리어는 어떻게 해야하죠? by 90년대생 투자자’, ‘공익형 투자 기관의 성장 방향과 성과 배분의 새로운 관점’, ‘아기유니콘을 만들기 위한 초기투자 하우스의 특별한 노력’,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등 시의성과 흥미를 고루 갖춘 주제들이 다뤄진다. 법무법인디라이트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준비한 특강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하는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관계자는 “투자사 대표, 투자 심사역, 액셀러레이터 등 대한민국에서 얼리스테이지 스타트업 투자에 관여하는 이해관계자들이 총출동하는 국내 최대 서밋이 될 것”이라며 “활발한 소통과 열띤 토론으로 극초기 창업생태계의 발전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행사는 유료로 진행하며, 단체 신청 시 해당 기관 소속자는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