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은 지난 14일 열린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조민호)의 ‘2023 기부감사의날’ 행사에서 감사장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남북하나재단이 주최한 ‘2023 기부감사의날’행사에는 NS홈쇼핑을 비롯한 기관 후원사와 개인 기부자가 참석했다. 감사장 수여식과 함께 지원금을 받아 예체능 특기자가 된 탈북민 자녀도 참석해 기부자와 후원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뜻 깊은 시간도 이어졌다.
NS홈쇼핑은 탈북민 및 탈북 청소년의 자립지원을 위한 교육지원금을 매년 3600만원씩 남북하나재단에 기부한 내용으로 이번 감사장을 받았다. 2018년부터 기부해 온 후원금은 올해 누적 2억 1600만원이 됐다.
NS홈쇼핑이 기부한 후원금은 대학교, 대학원 학비 지원 외에도 의사 등 전문직종의 탈북민이 국가고시를 치를 수 있도록 학비와 생활비로 지원됐다. 올해는 청소년 진로의 다양성을 반영하고 대상 분야를 예체능으로 확대하여 태권도 특기자와 아이돌 연습생 등의 청소년에게도 학업지원 및 생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불의의 사고나 질병,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불가피하게 일시적 취약계층이 된 탈북민들이 만성적 취약계층이 되지 않도록 생활안정지원에도 힘을 보탰다.
NS홈쇼핑 동반성장팀 유제성 팀장은 “탈북민 자녀의 70%이상이 제3국 출생으로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그런 탈북민 청소년들에게 NS홈쇼핑의 후원이 희망찬 꿈을 키우는데 꼭 필요한 물줄기가 되어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NS홈쇼핑은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대한민국에서 탈북민 청소년들이 우리사회의 건강한 인재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자립을 돕는 후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설립된 남북하나재단은 2011년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정돼 탈북민 생활정착 지원과 무연고 탈북 청소년 생활 및 학교 입학·교육·학비 지원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