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추운 겨울날 맛있는 냄새와 군침 도는 비주얼로 행인을 유혹하던 노점 간식들이 집 안으로 속속 들어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노점들이 자취를 감추고, 다양한 먹거리를 집에서 편하게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길거리 간식을 제품화한 간편식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이에 오뚜기는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길거리 간식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 9월 오뚜기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내용물을 가득 채운 냉동 붕어빵을 출시했다. 신제품 ‘꼬리까지 가득 찬 붕어빵’은 △팥 붕어빵 △슈크림 붕어빵 2종으로, 타피오카 전분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팥 붕어빵은 부드럽고 달콤한 팥 앙금으로, 슈크림 붕어빵은 프리미엄급 슈크림으로 속을 꽉 채워 마지막 한 입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냉동 상태의 붕어빵을 180℃로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9분간 조리하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붕어빵이 완성된다.
오래도록 사랑받는 길거리 간식인 떡볶이는 간편식으로 제품화된 지 오래다. 최근에는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를 고려한 이색 떡볶이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는 지난 2월 스테디셀러인 ‘오뚜기 순후추’를 활용한 떡볶이를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섰다.
오뚜기 ‘순후추떡볶이’는 1974년 선보인 대표 제품 ‘순후추’를 활용한 국물 떡볶이로, 매콤한 고추장 베이스에 알싸한 후추를 더해 칼칼하고 중독성 있는 맛을 냈다. 취향에 따라 후추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미니 사이즈의 순후추 분말을 별첨해 순후추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제품 패키지에는 ‘오뚜기 순후추’ 디자인을 적용해 레트로 감성을 살렸으며, 1인분씩 개별 포장돼 조리 및 보관이 편리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와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길거리 간식의 대명사인 붕어빵, 떡볶이 등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고려해 맛과 비주얼을 다잡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