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부지 조성이 올해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15일 금일부터 상업·단독주택 용지가 입찰에 들어간다. 이곳은 주상복합, 복합쇼핑타운과 환승센터, 공원과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민관공동으로 여의도 면적 5분의 1에 달하는 64만5,465㎡ 용지에 주거, 업무, 지원, 상업 기능을 갖춘 첨단 자족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향후 2026년도에 총 3,782세대(약 1만명)가 거주할 수 있는 미래형 융복합도시로 조성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9년 첫 삽을 뜬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현재 공정률은 약 80%이며 지난해 11월 공동주택 용지 등 1차 부지 조성공사가 마무리됐다. 지난 2021년 1차 분양에 나선 10필지는 모두 낙찰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모집공고에 나선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용지는 5만6,452㎡이며 공급용도별로 ▲상업시설용지 6필지 6,229㎡ ▲지원시설용지 3필지 3만9,342㎡ ▲단독주택용지 5필지 1만882㎡ 등이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인근 1호선 양주역에서 지하철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경춘선 환승역인 청량리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도 들어선다. 양주시 덕정에서 청량리, 삼성, 양재, 과천, 수원, 안산까지 약 86.46km를 연결하는 광역 철도망으로 양주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의 소요 시간이 약 80분에서 20분대로 단축돼 강남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융복합도시로 조성될 것”이라고 전했으며, 양주역세권개발피에프브이㈜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지가가 회복되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했을 때 성공적인 용지 분양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금일부터 입찰에 나서는 용지는 상업시설용지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다. 상업시설 용지는 6필지가 입찰에 나선다. 양주시청이 인접해 있으며 양주역 역세권 용지다. 용지 아래에는 업무시설, 위로는 지원시설, 옆으로는 양주테크노밸리가 조성된다. 특히 건폐율 70%, 용적률 450%로 5층 이상 15층 이하로 건립할 수 있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4필지로 인근에 공공청사, 학교, 근린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는 물론 쾌적한 자연 환경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폐율 60%, 용적률 180%로 4층 이하로 건축이 가능하다.
상업시설용지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의 입찰신청은 금일 15일부터 18일(목) 16시까지며 개찰과 낙찰자 발표는 각각 19일(금) 10시, 16시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계약은 22일(월) 10시부터 24일(수) 17시(12시~13시 제외)까지 진행된다.
오는 2월 19일에는 지원시설용지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가 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용지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이하 온비드)를 이용해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하며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