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나무는 복합 문화공간 운영 자회사 에프엔플레이스(FNPLACE)가 오픈 1년만에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에프엔플레이스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 메이드림(MADE林)의 1월 매출이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12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교회를 업사이클해 스테인드글라스로 이루어진 벽과 계단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2030 젊은 소비자들을 대거 유입시킨 결과다. 오픈 첫달 인스타그램에 태그된 게시물이 6천여 건에 이르며 ‘인생샷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바 있다.
메이드림은 로스팅 챔피언 출신 바리스타를 통한 커피와 다양한 계절 음료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영종도 대표 카페로 자리잡았다. 시그니처인 돌빵, 흙빵과 대파 베이글 등은 오픈런을 해야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다. 다이닝 메뉴는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한 ▲서해바다 조개구이 피자 ▲가리비 크림 치즈 파스타 등이 매출을 견인하면서 영종도 맛집으로 등극했다.
최근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오픈하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메이드림은 제2주차장을 추가 운영하는 등 만반의 채비를 갖췄다. 이번 설 연휴기간을 비롯해 앞으로 더 높은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메이드림은 카페와 베이커리는 물론 다이닝, 전시, 공연까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로 자리잡으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를 발판삼아 에프엔플레이스는 올해 새로운 공간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등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푸드나무는 최근 자회사들의 매출 성장에 따라 신사업 매출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자회사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장기적으로는 자회사를 통한 신사업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 수준까지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회사인 푸드나무의 연결 실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