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2024년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10만 5000천호의 주택 인허가와 5만호의 착공을 추진하고,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 18조 4000억원의 65%를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특히 산적한 정책과제를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지역본부에 현장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사업일정관리 전담부서를 신설해 원가상승, 착공지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올해는 공공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LH는 빠르고 과감한 공공주택 공급과 투자 집행으로 경제의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업무계획은 ▲더 많은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 ▲건설경기 활력 부여, 안전 우선 LH혁신 이행 ▲고품질 주택 건설, 스마트 도시 조성 ▲인구구조 변화 대응, 주거취약 계층 지원 ▲지방시대 구현에 지속 기여 등 5대 부문과 이에 속한 11대 중점 추진과제로 정리되어 있다.
11대 중점 추진과제는 올해 총 10만5000호의 주택 인허가와 5만호 이상의 착공을 추진하는 ‘주택 인허가‧착공 확대’, 6만5000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취약계층 주거안정을 지원하는 ‘공공임대주택 적기 공급’, 공공주도의 체계적인 도심정비와 미래 공급기반 확보를 위한 ‘노후도심 재정비 참여’, 공공기관 투자계획에 18조4000억원을 투자하는 ‘건설경기 활성화 지원’, 부실시공 재발 방지와 국민신뢰 회복에 중점을 둔 ‘안전·품질 중심의 LH혁신’, 국민이 살고 싶은 공공주택 공급을 위한 ‘공공주택 품질 제고’, 신도시 입주 초기 지역 주민들이 겪는 교통 불편을 줄일 ‘선교통‧후입주 원칙 실현’, 생인구 감소와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저출생·고령화 대응’, 쪽방·고시원 등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취약계층 지원’, 국가첨단산단 계획에 참여하는 ‘국가 산업기반 마련’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