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선수단이 산악의 이도현, 펜싱 박지희, 쇼트트랙 박지윤 등 종목별 유망주 45명을 영입하면서 2024년 힘찬 질주를 시작한다.
서울시청 선수단은 총 23개 종목 25개팀 188명의 선수단이 국·내외 대회에서 서울을 대표해 선전을 펼치게 될 예정으로써 특히 신규종목의 전력이 강화됐다는 평이다.
그 중 2022년 창단한 산악팀의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은메달리스트 서채현 및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동메달리스트 정지민 선수 영입에 이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은메달리스트 이도현 선수의 영입으로 우리나라 스포츠클라이밍 대표 육성팀의 타이틀을 달게 됐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이후 우리나라 금메달 획득 유력 종목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더욱 기대감이 높아졌다.
또한 2023년 펜싱국가대표선발전 1위인 플뢰레 종목 신예 강자 박지희 선수의 영입으로 서울시청 펜싱팀의 전력 또한 한층 강화됐다. 박지희 선수는 2023년 제61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제52회 회장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내 대회 우승을 휩쓸기도 했으며, 현재 서울시청 펜싱팀의 전희숙 감독, 윤지수, 홍서인, 전하영 선수 등 국가대표의 명맥을 이을 유망주로 손꼽힌다.
쇼트트랙 박지윤(2023 유니버시아드대회 쇼트트랙 금), 핸드볼 조은빈(2023 대학핸드볼통합선수권대회 1위), 태권도 김나연(제104회 전국체육대회 1위) 등도 서울시청 선수단 입단으로 전력이 한층 강화됐다.
한편, 오는 7월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 티켓을 향한 도전이 시작된 상태로, 서울시청 선수단의 태권도 이다빈 선수는 지난 12월 2023 WT(세계태권도연맹)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정상에 오르며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일찌감치 따냈다.
이번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첫 선을 보이는 브레이킹 종목에서는 서울시청 김헌우(세계랭킹 3위)와 전지예 선수가 출전권을 향한 막바지 결전을 치를 예정이다. 2023년 창단한 서울시청 브레이킹팀 창단 멤버인 김헌우는 비보이계에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며 올림픽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로 꼽히고 있다.
두 선수는 오는 5, 6월 올림픽 최종 출전권을 놓고 본선 진출에 도전하게 된다. 또한 아시안게임 2연패 체조 김한솔 선수도 2024년 체조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올림픽 메달을 향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펜싱 사브르 윤지수, 전하영, 홍서인 선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림픽 티켓에 도전한다.
강태선 서울특별시체육회장은 “서울시청 선수단의 활약은 서울시민들에게 감동과 삶의 활력소다”며 “이를 위하여 이번에 입단한 선수를 비롯한 모든 서울시청 선수단에 대해 다가올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