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KESIA)가 100개 회원사를 돌파했다. 불과 1년 만에 회원사를 두 배 이상 늘린 것. 벤처‧스타트업 비즈니스의 첫 검증이 이뤄지는 영역인 만큼 생태계 전체로 봐도 고무적인 성과다. 이용관 (사)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회장은 “앞으로 초기투자에 특화된 기관들의 동참을 끌어내 초기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는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신기술금융사 등 초기벤처 투자에 특화된 기관이 모인 단체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가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이택경 매쉬업벤처스 대표,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 황병선 빅뱅엔젤스 대표,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등 초기투자기관 13개사로 이사진이 구성되어 있다.

협회의 설립 목적은 시장의 다양한 구성원이 공동으로 투자 회사 창구를 넓히고, 초기 투자 기관 간의 상호 유대 협력을 강화,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성장을 이끌기 위함이다. 현재 초기투자기관들을 위한 딜소싱 및 후속투자 지원, 네트워킹, 정책건의, 교육 운영 등 초기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협회 회원은 네트워킹, 투자연계, 교육 및 세미나 할인, 홍보, 정책 건의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협회 회원가입 자격은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벤처캐피탈, 대기업이 출자한 벤처캐피탈 포함),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신기술창업전문회사 등 정부가 인증하는 자격을 득한 초기 창업자에게 투자하는 기관 또는 지난 1년 동안 본 계정 또는 투자조합, 창업벤처전문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 등 직접 운용 중인 펀드계정을 통해 1억 원 이상을 사업을 개시한 날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초기 창업자에게 투자한 실적이 있는 기관이다.

 

협회의 회원사는 지난해 1월 50개사를 넘어선 이후 1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창조경제혁신센터,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글로벌 액셀러레이터까지 다양한 구성원이 모여 공신력있는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가장 최근 가입한 회원사는 ‘HRZ’,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고려대학교기술지주’,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