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 관리에 몰입하는 ‘헬스디깅족’이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운동과 식단 관리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자, 업계도 잇달아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특히 건강 관리를 위한 지출을 아끼지 않는 이들의 취향을 겨냥해 프리미엄 라인을 강화하는 추세다. 건강기능식품과 아웃도어, 스포츠 용품에 이르기까지 고급 원료나 고기능성 소재를 바탕으로 제품력을 전면에 내세워 이목을 끌고 있다.
뉴스킨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파마넥스의 ‘에이지락 메타’는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불균형에 도움을 주는 프리미엄 유산균이다. 파마넥스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 부원료로 포스트바이오틱스까지 모두 함유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결정체'를 완성했다. 또한 유산균 증식, 유해균 억제, 배변 활동을 돕는 3종의 프로바이오틱스와 락추로스 파우더, 부원료인 유산균 사균체가 장내 환경을 원활하게 조성해 장 건강을 관리해준다. 뿐만 아니라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안토시아닌 성분의 퍼플 블렌드 3종 △블랙커런트 △빌베리 △블랙라이스 배합물도 부원료로 함유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하이엔드 다운 ‘G900 시리즈’에 최고급 소재인 900필파워 헝가리 구스 프리미엄 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했다. 최상의 보온력과 필파워가 특징인 프리미엄 헝가리 구스를 솜털 90, 깃털 10의 비율로 사용하고, 겉감에는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해 방수, 방풍 기능에 투습성까지 갖췄다. 또한 10데니어의 초경량 안감으로 무게감 대비 우수한 보온성과 착장감을 제공한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래스터QT 부츠’는 부츠 스타일의 프리미엄 윈터슈즈로, 패딩 소재와 발목까지 감싸주는 디자인을 적용해 보온성과 활동성을 높였다. 안감은 플리스 소재를 사용해 보온 유지력을 강화했으며, 바닥이 분할된 셀 구조로 트래블 워킹 시 충격을 분산해 뛰어난 접지력을 제공한다. 또한 인솔에 적용된 오솔라이트 폼으로 아웃도어 활동에도 편안한 착화감을 구현했다.
스포츠 브랜드 호카의 ‘씨엘로 X1’은 고급 지오메트리, 플레이트 기술, 폼 컴파운드를 통합해 가볍고 역동적인 주행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러닝화다. 미드솔에 호카의 독자 기술인 메타-로커 지오메트리를 적용했으며, 업그레이드된 카본 파이버 플레이트는 프로플라이X 미드솔 구조로 반발력이 뛰어난 두 층의 PEBA 폼 사이에 위치했다. 발바닥 면의 부드러운 층은 편안함을 높이고 신발 바닥의 단단한 층이 힘을 받쳐준다. 내구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아웃솔에는 러버 소재를 적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건강을 중심으로 제품을 소비하는 헬스디깅 트렌드가 지속되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라며 “건강 관리에 깊게 파고드는 경향이 짙어진 만큼, 프리미엄 수요가 특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