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물류업계의 미래를 다졌다. 26일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열린 ‘물류커리어캠프’를 통해서다. 해당 행사는 물류 전문가를 양성하고 물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무역 활동을 위해 물류 전문가 양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산업부와 KOTRA는 취업 지원뿐만 아니라 물류 컨설팅, 설명회 등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물류연합단체인 ‘한국청년물류포럼’과 함께 개최하는 ‘물류커리어캠프’는 물류분야 취업희망 청년 및 구직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디지털 혁신 트렌드를 갖춘 물류회사의 현직자들이 연사로 참석해 생생한 글로벌 물류 소식과 취업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서 KOTRA는 코로나 이후의 물류 동향과 지원사업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삼성SDS, CJ대한통운, 트레드링스, 씨벤티지 등 주요 기업에서는 회사 소개, 채용 정보, 업계 취직 필수역량 컨설팅 등 취업 준비생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전달했다. 마지막 세션에는 토크콘서트를 통한 자유로운 대화 형식의 Q&A 자리가 이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