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이 24일 열린 조합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총 3,136억 규모로 한신공영의 24년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사업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수주한 제천시영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충청북도 제천시 청전동 4번지 일대에 지하 4층 ~ 지상 29층 11개동, 아파트 1,206세대 및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급액은 3,136억 원이며, 공사 기간은 실 착공일로부터 44개월이다. 시행주체는 ‘청전시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다
한신공영은 2023년에 시흥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의왕 우성4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총 7개 사업지에서 1조1,530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도시정비사업 수주에서 1조 클럽을 달성한 바 있다.
금번 수주로 올해도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 가입이 기대된다. 또한 도시정비사업 수주잔고는 2조 5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분기 공시기준 한신공영의 수주 잔고는 약 5조 3,000억원으로 금번 수주 등 신규 수주 고려 시 수주 잔고는 약 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사업리스크 안정화를 위해 최근 정비사업 수주에 힘써오고 있으며 그 결과 풍부한 도시정비사업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며 "수익성이 양호하고 입지가 좋은 수도권 및 역세권 중심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물량을 확보했으며, 이는 향후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 청전시영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제천시 최초로 진행되는 ‘제천1호 재건축사업장’으로 불린다. 제천시 기반시설들이 밀집한 지역에서 추진되는 정비사업으로 추진위원회 설립 시기부터 랜드마크 입지라는 평가를 받아 온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