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있는 발레단인 부산유스발레단(대표 및 예술감독 김기엽)의 세 번째 정기공연 ‘부산유스발레단과 함께하는 클래식 발레 갈라 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5일 부산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개최된 금번 정기공연은 1부와 2부에 걸쳐 진행됐으며, 부산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새롭고 다채로운 클래식 발레 레파토리로 준비되어 수준 높은 발레공연이라는 평을 들었다.
발레단 측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는 부산발레학원인 부산 더발레무용학원의 강세영 원장 및 울산 THE 발레아카데미학원 박지혜 원장이 도움을 주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펼치게 됐으며, ‘파키타’의 주역 최수현, 서승현과 ‘코펠리아’의 주역 박은솔 등 모든 단원들이 열띤 발레무용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부산 시민들에게 무용과 예술에 대해 더 쉽게 다가가고, 발레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친화력을 도모해 자라나고 있는 발레 전공자들에 대한 관심과 소통, 이해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실제로 친숙한 클래식 발레음악과 갈라공연으로 좀더 친숙한 공연이 되도록 했다.
부산유스발레단은 부산에 연고지를 두고 부산 발레계의 기반 구축과 발전을 위해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단체로, 부산지역 발레전공 유소년들의 기량 발전과 자신감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 2대 단장인 김기엽 예술감독은 한국발레협회 및 부산경남발레협회의 이사진으로서 한국 발레의 메카인 서울의 여러 단체들과 협력을 통해 부산유스발레단원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기엽 예술감독은 “어렵게 생각되는 예술과 문화에 대하여 더욱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공연이 되고자 했고 이런 부분이 많은 관객들에게 어필되어 멋진 공연으로 마무리 됐다”며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며 부산 발레 계의 높은 수준을 알리고 대중에게도 더 가까이 다가가는 부산유스발레단이 되고 부산발레학원들의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