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지점별 천연가스 인입 가능량 분석을 원하는 희망자를 모집한다. 천연가스 배관망 사용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15일까지 공사 홈페이지와 시설이용 정보제공(TPA)시스템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사 측은 “최근 시설 이용자들의 가스 인입 요청이 증가함에 따라 지점별 적정한 인입량 및 송출 압력 등을 도출하기 위한 조치”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천연가스 인프라의 공정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시설이용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가스공사는 인입 가능량 분석 결과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와 협의를 거친 후 분석 방향 및 세부 조건 등을 ‘배관시설이용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해당 위원회는 시설이용자가 가스공사의 배관망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중립적으로 심의하는 기구로, 산업부 관계자 1인과 외부 전문위원 6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공사는 인입 가능량 분석 결과를 배관시설이용심의위원회에 보고하고, 진행 중인 ‘시설이용 제도 개선 연구용역’에 반영해 합리적인 시설 이용 제도를 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