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오늘밥상’, 집밥·캠핑족에 인기
오뚜기 ‘오늘밥상’, 집밥·캠핑족에 인기
2024.03.21 14:38 by 유선이
사진=오뚜기
사진=오뚜기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며 몸집을 키운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엔데믹 시대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내식 수요가 늘어난 데다 캠핑, 차박 등의 야외활동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재료 손질과 조리 과정이 까다로운 메뉴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는 ‘간편 양념’은 집밥족과 캠핑족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오뚜기는 2019년 간편 양념 HMR 브랜드 ‘오늘밥상’을 론칭하고, ‘한 끼 식사 양에 맞춰 간편하게 요리하는 양념’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오뚜기의 비법양념을 담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보유한 라인업은 ▲육류(5종) ▲조림·볶음(3종) ▲무침(5종) ▲탕·찌개(4종) 등 총 17종이다.

오뚜기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오늘밥상 판매량은 연평균 10.2% 증가했다. 양념 맛 내기가 어려운 요리 초보자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고, 실온 보관이 가능해 야외활동 시에도 휴대하기 편리하다는 것이 인기 요인이다.

지난 3년간 오늘밥상의 연평균 판매량 증가율을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육류 양념’의 성장률이 47.7%로 가장 높았다. 오늘밥상 육류 양념은 ▲닭볶음탕 양념 ▲안동찜닭 양념 ▲춘천식철판닭갈비 양념 ▲제육볶음 양념 ▲차슈요리 양념 등 5종으로, 고추와 국산 마늘을 넣어 깔끔한 매운맛을 살린 ‘닭볶음탕 양념’의 인기가 특히 높다.

오늘밥상 ‘조림·볶음 양념’은 ▲고등어갈치조림 양념 ▲오징어낙지볶음 양념 ▲정통 사천식 마파두부 양념 등 3종으로, 판매량은 지난 3년간 연평균 16.5% 증가했다. 이 중 ‘고등어갈치조림 양념’은 홍고추와 국산 마늘로 칼칼한 맛을 냈으며, 모든 생선과 잘 어울려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입맛을 돋우는 무침 반찬과 조리 과정이 번거로운 국물요리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오늘밥상 ‘무침양념’은 ▲바로 무쳐먹는 파채양념 ▲바로 무쳐먹는 겉절이양념 ▲바로 무쳐먹는 된장무침양념 ▲바로 무쳐먹는 진미채양념 ▲바로 무쳐먹는 생깻잎무침양념 등 5종으로 구성됐다. 오뚜기 양조식초와 매실을 활용하여 새콤달콤한 맛을 낸 ’바로 무쳐먹는 파채양념’은 캠핑 등 야외활동에서 고기와 곁들일 파채무침을 만드는 데 제격이며, 부추양파무침이나 도라지무침 등으로 응용 가능하다.

오늘밥상 ‘탕·찌개 양념’은 ▲바지락새우 순두부찌개 양념 ▲송탄식 사골부대찌개 양념 ▲차돌된장찌개 양념 ▲얼큰비법 매운탕 양념 등 4종으로, 대표 제품으로는 시원한 해물육수에 바지락과 새우를 넣어 감칠맛을 끌어올린 ‘바지락새우 순두부찌개 양념’을 꼽을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집밥 문화 확산과 캠핑 인구 증가로 간편식 수요가 늘면서 요리에 드는 수고를 덜 수 있는 ‘오늘밥상’ 간편 양념이 주목받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집에서나 밖에서나 제대로 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맛과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필자소개
유선이

안녕하세요. 유선이 기자입니다. 많이 듣고, 열심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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