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체계적인 사회공헌 추진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그 시작은 국민 공감 사회공헌 브랜드 마련을 위한 ‘LH 사회공헌 혁신위원회’ 발족이다. 혁신위원회는 LH 고유의 사회공헌 브랜드를 정립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사업체계 및 관련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위원회 발족을 통해 향후 LH가 공헌할 수 있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위원은 학계, 법조계를 비롯한 공공기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 관련 경험이 풍부한 외부위원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혁신위원장은 오준 前 유엔대사가 위촉됐다. 오준 위원장은 유엔 대한민국 대사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LH는 지난해 ‘국민주거 안심’, ‘저출생 대응’, ‘행복한 사회 만들기’라는 3대 사회공헌 방향을 설정하고, 사회 이슈 해결과 국민 만족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신설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보훈영웅’ 주거환경 개선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총 111가구의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고, 새로운 사회문제로 부각된 ‘은둔형 외톨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20명의 사회복귀를 돕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