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조사협회가 서울시와 손잡고 25명의 리서처 꿈나무를 찾는다.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기업맞춤형 리서처양성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리서처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고 싶은 18~39세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 참여 경력이 총합 18개월을 초과하거나 대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자(휴학생 포함)는 지원이 제한된다.
서류합격자는 다음달 15~16일 면접을 치러야 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22일로 계획됐다.
5월 2일부터 31일까지 총 120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현직 리서처들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리서치 산업 및 업체 이해, 사회지표·여론·마케팅 조사 및 분석기법, 정성·정량조사 방법론, 자료 수집·처리·변환 등 리서처로서 필요한 모든 역량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다.
교육을 이수한 자는 취업컨설팅을 통해 협약 기업으로 인턴 연계까지 지원된다. 3개월간의 인턴 기간 동안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배운 지식을 실무에 적용하고, 리서처로서 첫 날개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이론교육 기간에는 매일 2만 5천원, 인턴 기간에는 월급여 239만원이 지급된다.
조일상 한국조사협회장은 "이번 과정은 현직 리서처들의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국내 유일의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2021~2023년 이 과정을 통해 평균 81%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취업자들은 모두 회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