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에 아홉 다시 참여한다는 집수리 봉사 현장
열에 아홉 다시 참여한다는 집수리 봉사 현장
열에 아홉 다시 참여한다는 집수리 봉사 현장
2014.08.12 18:42 by 조철희
희망브리지 '집수리로드', 4회째 맞아 2주간 81명 봉사자 함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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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꽤 흘렀지만, 문화방송에서 방송된 ‘러브하우스’를 기억하는 이가 많을 것이다. 2003년부터 2년간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힘든 이웃들의 사연을 받아 집을 수리하고 꾸며주는 코너였다. 굉장한 대조를 보이던 수리 전‧후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불러들였다.

올 여름, 이와 비슷한 풍경이 펼쳐졌다. 바로 ‘현대건설과 함께하는 제4회 재난위기가정 집수리로드’(이하 집수리로드)에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주최하고 현대건설‧소방방재청이 후원한 제4회 집수리로드는 강원도 원주를 시작으로 경상북도 경주, 경상남도 진주, 전라남도 완도, 충청남도 당진까지 한반도를 시계방향으로 돌며 총 5개 지역을 찾았다. 7월 19일부터 13박 14일 동안 집수리 외에도 벽화 그리기, 이불 세탁, 장수사진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이 함께 펼쳐졌다. 총 81명의 젊은 봉사자들이 참가, 전국 곳곳의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가정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돌아왔다. 마지막 행선지, 충남 당진에서 함께한 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ㅣ“만날 맨 땅에서 자다시피 했는데…”  

7월의 마지막 날 당진시 고대면의 한 마을, 오전에 잠시 오락가락 하던 비가 멎더니 낮 최고기온은 섭씨 33도까지 치솟았다. 달궈질 대로 달궈진 낡은 조립식 주택 한 채. 그 안으로 초록색 티셔츠를 맞춰 입은 집수리 팀 9조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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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한 집 더 있어요. 이 집은 점심 전까지 마무리해야 해요.”

2년 연속 집수리로드에 참여하고 있는 이도윤 씨가 말했다. 일정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도배와 장판 깔기에는 한층 능숙해졌지만, 좀처럼 찜통더위에는 적응이 되지 않는 모습이다.

작업이 마무리 돼 갈수록 이들의 손길은 더욱 섬세해졌다. 장판 작업까지 다 끝나자, 구멍 난 방충망을 고치고 청소까지 꼼꼼히 마치고서야 점심도시락을 열었다. 오후 1시 반이 다 됐을 때였다.

짧은 점심시간을 가진 후, 봉사자들은 차를 타고 40분을 바삐 달렸다. 도착한 곳은 당진시 석문면의 한 주택으로 85세의 거주자가 홀로 살고 있었다.

구석방은 벽지가 곰팡이로 얼룩져 냄새가 많이 났고, 오래돼 너덜거리는 장판을 청테이프로 땜질해 놓은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다른 집수리 대상 가구에 비해 면적이 넓은 편이어서, 합류한 4조 봉사자들과 함께 작업을 시작했다.

제4기 집수리로드의 집수리 팀은 10개조 60여 명의 봉사자들로 구성돼, 조별로 하루에 1~2세대를 맡았다. 집수리 대상 가구는 재난위기가정 중 외부의 지원이 없는 세대로, 해당 지자체의 추천 및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심사를 통해 확정된다. 구호가 시급한 세대를 우선으로 하다 보니, 같은 지역 내에서 이렇게 먼 거리를 이동하는 것도 예삿일이다.

집수리 봉사는 우선 거주자를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키는 것으로 시작된다. 한쪽에서는 집기와 가구들을 정리해서 밖으로 내고, 나머지 봉사자들은 벽과 천장의 치수를 재고 벽지를 재단한다.

작업공간이 마련되면 기존에 붙어 있던 벽지를 모조리 떼어낸다. 떼어낸 곳에는 구석구석 곰팡이를 막아줄 방습지를 붙이고, 벽지가 울지 않고 잘 붙을 수 있도록 초배지도 발라준다. 그런 후에 벽지를 바른다. 풀칠한 긴 벽지를 망설임 없이 붙이는 솜씨에 창문틀과 맞닿는 부분의 섬세한 손길까지, 봉사자들은 이미 ‘도배의 달인’이 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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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를 마치면 헌 장판을 들어내고 미리 재단해 둔 새 장판을 깐다. 바지로 바닥을 이리저리 쓸어가며 장판이 울지 않도록 구석구석을 꾹꾹 눌러주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집수리 봉사는 이렇게 도배와 장판 교체가 기본이 되며, 거주자의 요청 혹은 봉사자의 판단에 따라 추가적인 작업을 진행한다.

“할머니 더우시죠, 물 한잔 드세요.”

작업이 한창인 때, 한 봉사자가 물을 마시러 나왔다가 이 집에 거주하는 할머니를 발견하고는 먼저 한 잔 권했다.

“어유, 이렇게 뜨거운데 와서 얼마나 고생이 많아. 내가 뭣이라도 좀 사다 주면 좋겠는데 걸음을 잘 못 걸어서, 가지를 못하고 마음만 먹고는 그냥…….”

할머니는 오랜 세월 천식을 앓아 숨이 가빠 걷는 것도 힘든 상태였다. 지은 지 30년이 다 된 주택에 혼자 지내느라 그 동안 벽지, 장판을 한 번도 갈지 못했다고 한다.

“만날 날 땅(맨 땅)에서 자다시피 했지.”

낙후된 주거환경이 할머니의 건강을 많이 해쳐왔을 터다. 이제는 맘 놓고 잠을 이루겠다며 반가워할 법도 한데, 눈앞에서 고생하는 봉사자들이 걸리는지 그런 내색도 접어둔다. 그저 “고맙다”,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이다.

집수리 전·후의 모습. 얼룩진 벽지와 울어 있던 장판이 깨끗하게 바뀌었다.


이 가구의 집수리 봉사는 날을 넘겨 이튿날 오전이 돼서야 마무리 됐다. 벽지와 장판을 새로 하니, 금세 여느 가정집과 같은 모습을 되찾았다.

ㅣ"함께 하니 어떻게든 해 내리란 믿음 있어요!" ​ 벽화 팀은 2박3일 동안 당진시 읍내동의 한 벽면을 맡았다. 인근에는 주택가와 당진초등학교가 있고, 드문드문 동네 텃밭도 보인다. 골목길과 왕복 2차선 도로를 끼고 있는 전형적인 지방 중소도시의 마을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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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벽으로 아이보리색으로 칠해진 밑바탕 위에 하트 모양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눈에 들어온다.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 표현에 독특한 디자인 등이 돋보였다. 알고 보니 벽화 팀 9명 전원이 미술 관련학과 전공자라고 한다.

“주로 해당 지자체나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테마를 정해요. 이 지역은 하트 컨셉으로 그려달라고 하셔서 바람대로 도안을 짜 보았습니다. 그런데 도안을 벽면에 그대로 반영하는 데는 어려움도 있어요. 사전답사를 하기 힘들어 주로 사진을 받아서 도안 작업을 하는데, 이 벽은 실제로 보니 예상했던 것 보다 더 높더라고요. 이럴 땐 그 자리에서 도안을 조금씩 수정하면서 진행합니다.”

벽화 팀의 팀장을 맡은 엄효진 씨가 말했다. 효진 씨는 디자인을 전공하는 대학교 4학년 학생으로, 이번이 로드 세 번째 참여라고 한다. 다들 미술 전공자라고 하지만 주로 캔버스 위에 그리거나 컴퓨터로 작업을 해온 터라, 변수가 많은 벽화 작업이 그리 녹록치는 않은 듯 했다. 페인트에 조금만 물 조절을 잘못해도 흘러내리거나, 마른 후에 거북이 등짝처럼 뚝뚝 갈라져버린다고 한다.

더운 날씨 내내 밖에서만 작업하다 보니 체력 소모도 만만치 않다. 곳곳에 차양막을 설치해 태양빛이라도 조금 피해보려 하지만, 등 뒤에서 해가 내리쬐기라도 하면 이마저도 무용지물이었다. 효진 씨는 날씨를 많이 타는 작업 환경이 가장 힘든 점이라며 완도에서 겪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벽화 작업은 날씨의 영향을 정말 많이 받아요. 종일 땡볕에서 작업하고, 비가 오면 또 속수무책이고요. 여기(당진) 오기 전에 완도에서 작업했는데, 작업 중에 갑자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그림이 다 무너져내린 거예요.”

그때였다.

“비온다! 비, 비, 비!!!”

거짓말처럼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봉사자들. 다들 손에 종이를 들고 벽을 닦아내며 행여 덜 마른 부분이 빗물에 녹아 흘러내리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굵어진 빗방울에 모두들 홀딱 젖어서는 천막 안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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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붓는 비를 야속하게 바라보는 것도 잠시였다. 다들 좁은 천막에 옹기종기 붙어 있으니, 장난 치고 이야기하느라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길바닥에는 이미 페인트 색으로 물든 빗물이 흘러내려가고 있었다. 눈에 띄게 옅어지는 부분들도 있어, 옆에 있던 한 봉사자에게 말을 건넸다.

“어떡해요, 고생해서 그리신 건데.”

“이렇게 흘러내리면 작업을 새로 해야 하니까 시간 내 완성할 수 있을까 걱정은 돼요. 그런데 사실 저는 비오니까 시원하고 좋은데요?”

30분 가까이를 시원하게 뿌리고서야 비가 그쳤다. 언제 그랬냐는 듯 하늘은 금세 맑은 모습을 되찾았다. 다행히 거듭 작업해야 하는 부분이 생각보단 적다며, 누구 하나 짜증 없이 서둘러 작업을 재개했다. 2주 가까이 다져진 팀워크에 봉사자로서의 책임감, 예체능 전공자 특유의 재기 발랄함이 더해져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내린 비로 곳곳이 얼룩지고 지워졌다.


이튿날 오전, 다행히 모든 벽면이 예정대로 채워졌다. 벽화 팀의 김기연 씨는 2주간의 여정을 마치며 이렇게 말한다.

“어제 갑자기 비가 왔잖아요. 개인 작품이었으면 혼자서 다 다시 해야 한다는 생각에 짜증이 났을 법도 한데, 팀원들과 같이 하는 거잖아요. 2주 동안 함께 해오면서 더 힘든 적도 있었고, 그래서 어떻게든 해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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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ㅣ인기 만점 '장수사진'과 세탁 봉사  

“삼거리 할머니네는 안 찍는대. 침울하다나 뭐라나.”

“아유, 침울하긴 뭐가 침울해. 이거 찍어놓는다고 명이 단축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찍는 거지 뭘.”

8월의 첫날, 당진시 송산면의 송산종합사회복지관은 장수사진을 찍기 위해 곱게 단장하고 나온 어르신들로 아침 일찍부터 북적였다. 이 날은 제4기 집수리로드의 마지막 날로 장수사진 봉사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오랜만의 사진촬영에 긴장하기도 하고, 거울 앞에서 촬영 직전까지 꽃단장에 여념이 없는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훗날 영정사진으로 쓰일 사진을 찍는 날이기에 분위기는 한층 정돈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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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팀은 사진 전공자 두 명을 포함해 총 4명의 대학생 봉사자로 이뤄졌다. 구성원 수도 적고, 찍은 사진을 정리하고 보정하느라 매일 늦은 밤까지 고생이 많았기에 더욱 사이가 돈독한 모습이다.

직접 옷매무새도 손봐드리고, 애교 섞인 반말을 섞어가며 손주 노릇도 하니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 2주 동안 얼마나 많은 어르신들을 대해 왔을지 짐작이 가는 장면이다.

“장수사진 촬영 다니면서 할머니, 할어버지들께서 손자 같다고 많이들 챙겨주셨어요. 감자도 쪄다 주시고, 마실 것도 주시고, 어떤 분은 손수 고기도 삶아서 갖다 주시고. 그럴 때면 같이 먹으면서 말씀도 나누고 분위기가 좋았죠. 일로써 봉사자로 대해주시기 보다 손자, 손녀같이 여겨주시니까 기분이 좋더라고요. 저희 할머니 생각도 났어요.”

사진 팀을 이끌었던 고성준 씨가 말했다.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있고, 사진부 기자가 장래희망이라는 청년이다. 처음 참여한 집수리로드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소중한 경험이 되지 않았을까.

한편, 비슷한 시각 당진시 대덕동의 한 임대아파트단지에서는 세탁봉사가 한창이다. 세탁 현장에는 7.5톤급의 세탁 차량이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안에는 20kg급 산업용 세탁기 3대와 건조기 3대가 설치돼 있다. 특히 수해지역 지원 때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다고 한다. 일반 가정에서 쓰는 세탁기 용량이 보통 10kg을 살짝 넘는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세탁량의 5~6배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셈이다.



“집에 세탁기가 없어. 손빨래를 하는데 이불은 힘들어서 못 했지. 그런데 이번 기회에 다 해치워 주니 얼마나 고맙고 좋아.”

경비실의 안내방송을 들으시고는 한 할머니께서 바리바리 싼 보따리를 가지고 내려왔다. 2주간 집수리로드를 함께 달려온 세탁차량은, 주로 지역 주민센터나 마을회관에 자리잡고 이렇게 동네 사람들의 밀린 빨래를 도맡았다.

  ㅣ“한 번 하면 계속하게 돼요”  

지난 1일 저녁, 서울시 신수동 신수중학교에서의 해단식을 끝으로 제4기 집수리로드가 2주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총 81명의 봉사자가 전국 곳곳 121가구를 수리했다. 5개 마을의 벽화 작품이 완성됐고, 5톤이 넘는 세탁물을 빨았다. 600명 어르신을 담은 장수사진은 보정 후 정성스레 액자에 담아 집으로 전달된다.

적지 않은 수의 봉사자들이 귀한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돌아왔다. 이들은 집수리로드의 수혜자가 자신들이 도움을 준 5개 지역의 사람들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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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로드의 매력이요? 우선 도배하기 전과 후의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함을 많이 느끼죠.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에요. 여기 와서 2주 동안 활동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좋은 추억도 쌓고 가죠. 저는 2기부터 계속 참가하고 있는데, 아직도 그때 만났던 사람들이랑 월례 정기봉사에서도 만나고, 연락하면서 지내요.”

집수리 팀 1조에서 활약했던 김태양 씨의 말이다. 태양 씨처럼 올해 집수리로드에 오른 봉사자 중 집수리 봉사 경험이 있는 사람이 무려 10명 중 9명꼴이라고 한다. 집수리로드를 마치며 다들 입을 모아 얘기한다.

“한 번 오면 계속해서 오게 되는 게 집수리로드의 매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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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소개
조철희

늘 가장 첫번째(The First) 전하는 이가 된다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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